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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스마트폰 하나로 시작하는' 10가지 사업 아이디어

 

 

직장에서 짤렸다. 괜찮은 채용공고도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고, 자기사업을 시작할만한 돈도 없다.

아니, 구직활동을 할만한 컴퓨터조차도 없다고?

걱정할 것 없다. PC월드가 여러분을 위해 지구를 샅샅히 뒤져서 다음과 같은 훌륭한 사업 아이디어들을 찾아냈다.

스마트폰과 지메일 주소만 있으면 되는, 필요하다면 내일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들을 말이다.

 

물론, 컴퓨터, 적어도 넷북이라도 있으면 더욱 일이 쉬워지겠지만, 다음에 다룰 10가지 사업 아이디어들의 경우,

스마트폰과 뛰어날 상황 대처능력만 있어도 충분히 일상적인 업무들의 수행이 가능하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자동차 서비스

뒷좌석 공간이 넓고 이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데 능한 사람이라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자동차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별다른 택시 규제가 없는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가장 큰 장애물이라면 당국으로부터 적합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의 차량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문의하면 된다.

 

일단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나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픽업요청 연락을 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남기기만 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스마트폰은 전화번호와 주소록 저장 기능이 있어 고객관리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GPS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폰에서 직접 사설택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UberCab 애플리케이션을 참조하기 바란다.

 

2. 여행/관광 가이드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마을의 관광 가이드를 하는 것만큼 좋은 돈벌이 방법도 없을 것이다.

우선 웹사이트를 만들고 옐프(Yelp ; 미 생활정보 검색 사이트)에 지역전문가로서의 자기소개 글을 남기는 것부터 시작하자.

 

젠북(Genbook ; 무료 온라인 스케줄링 사이트)에서 예약 관리 및 스케줄링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사용자라면 구글에서 관광경로를 짜는 데 유용한 다방향(mult-way)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것도 좋겠다.

 

아울러, 가이드 업무가 없을 때에는 관광 가이드북을 작성하여 e북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혹은 주문형 도서(POD, Print-on-Demand)의 형태로 판매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3. 작가

컴퓨터 한 대도 없이 작가가 되려고 하는 것은 무모한 생각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권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 같은 예가 한 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블로그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현재 워드프레스, 텀블러 등 주요 아이폰 플랫폼들을 지원하는 많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어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타이프패드(TypePad) 등 많은 블로그 플랫폼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데 만족할 필요는 없다. 일본에서는 휴대폰, 특히, 텍스트 메시지로 작성되어

배포되는 소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7년중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들 10개중 5개가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 쓰여진 휴대폰 소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도 휴대폰 소설가가 될 준비가 되었는지?

준비되었다면 실행에 옮겨보자.

 

4. 비디오예술가

얼마 전만해도 다큐멘터리 작가와 영화제작자 등 비디오 촬영 전문가들은 하루치 영상을 찍기 위해 차에

수많은 장비들을 싣고 적지 않은 스태프들과 함께 이동해야만 했다. 그러나, HD화질을 자랑하는 포켓 비디오 카메라의

등장으로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 용기만 있다면 고급 휴대폰으로도 비디오를 찍을 수 있다.

 

아이폰4나 삼성 인스팅트 라인과 같은 제품들에는 기본적인 비디오 편집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주문형 비디오를 제작할 때에는 클릭 또는 터치 한 번으로 현장에서 촬영을 하다가 중간중간 진행 영상들을

고객들에 직접 전송하거나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5. 서비스 조사원(미스터리 쇼퍼)

”미스터리 쇼퍼가 필요하지 않으십니까?”라는 문구는 스팸 메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문구들 중 하나이지만,

사실 이는 합법적인 업무다. 현재 많은 이들이 미스터리 쇼퍼로 활동 중이며 작은 노력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중요한 점은 올바른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진심으로 미스터리 쇼퍼가 되고 싶다면 이메일 광고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그보다는 합법적인 미스터리 쇼핑 정보기관 등에서 정보를 찾아보길 바란다.

대표적인 것이 칠리스부터 시어스까지 많은 기업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리서치 인터내셔널(Corporate Research International)”이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인기 있는 미스터리 쇼퍼들의 경우,

1년에 현금 또는 물품 등으로 5자리 수의 수입을 얻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자유시간이 많고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해 볼만 하지 않겠는가?

 

6. 중고매매 전문가

지난 20세기 가장 크게 성공했던 기업은 아마 이베이일 것이다. 비록 근 수년간에는 방문객 수가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베이를 사용하고 있다.

 

경매나 중고거래 분야에서의 사업기회는 판매하는 물품에 따라 다양하다. 중고물품 세일이라던가 창고 대 개방 세일 등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내어 경매에 등록시킬 수도 있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퀼트 제품 등을 만들어 이베이에서 판매할

수도 있다.

 

혹은, 필요하지 않는 물품들을 처분키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소정의 금액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겠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등의 이베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어디서든 온라인 상점을

관리하는 것을 용이하게 해준다.

 

7. 인생 상담 코치

인생 상담 코치를 하는데 있어서의 장점은 바로 특별한 자격증도, 학위도, 사업자 등록증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생 상담 코치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홍보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어라. (웹사이트의 디자인은 독특할수록 좋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적절한 증언들을 얻고 자신이 얼마나 현명하고 똑똑하게 상담을 해주었는지를 보여주는 글을 올리면 된다.

 

일단 고객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면, 1:1 미팅 상담이나 전화 상담 약속을 잡으면 된다.

시간 및 날짜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엔 언제나 상담을 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겐 프리미엄 요금이나

월 정액 요금을 부과하도록 한다. 다만, 하루 종일 전화를 걸어대는 정신 나간 사람들을 상대하게 된다면

이는 온전히 당신의 몫이다.

 

8. 가상 비서

누구나 이따금씩은 약간의 도움의 손길들을 필요로 한다.

가상 비서는 일거리가 넘쳐나는 사람들이 중요도가 낮은 일들을 골라 잡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을

돕는 일을 말한다.

 

여기서 잡일을 처리하는 사람이란 바로 가상 비서를 말한다. 가상 비서가 하는 일은 철저하게 당신과 당신 고객에게 달려있다.

물론, 가장 성공적인 가상 비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락되는 일이라면 모든지 해내는 사람이 되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이 하는 일이란 티켓을 구입하거나 휴양지를 조사하거나, 세탁물을 찾아오거나,

개를 봐주는 것 등과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일을 하다가 보면 아주 생경한 경험을 할 때도 있을 수 있다.

명확한 요금 규정을 제시하도록 하자.

 

대다수의 가상 비서들이 시간제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업무일 경우 선불제 월별 요금제를 부과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상 비서로서의 자기 자신을 잘 홍보해야만 한다. 엔터프리뉴어(Enterpreneur) 매거진에서 가상 비서로서의

홍보 문구들에 대해 다룬 적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9. 기술 지원

사람들이 컴퓨터가 고장나기만 하면 당신에게 전화를 건다고? 그렇다면 왜 컴퓨터를 고쳐주거나 컴퓨터에 문외한인 이들의

기술적 질문들에 대답해주는 데 비용을 받지 않는가?

 

당신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광고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자. 적절한 키워드를 선택하고 현장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적 한계를 명시하자. (기술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시 이름 + 기술 지원”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기 때문이다.)

 

이어 초보자들도 이해할 수 있고 검색 엔진들도 좋아할 만한 웹사이트를 디자인하자.

명심해야 할 것은 이들은 화면의 글씨가 왜 갑자기 작아졌는지도 이해할 수 없는 컴맹들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간단하고 분명한 문장이 광고의 핵심이다. 생각만큼 지원 요청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크레이그스리스트

(지역 정보 사이트) 같은 데 광고를 내는 것도 좋겠다. 다만, 크레이그스리스트에 올라오는 수많은 잡다한 광고들 속에서

눈에 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10. 전화 서비스

이제 더 이상 실패할 일도 없다면, 전화로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일을 어떨까?

이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뿐더러 그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설치를 포함해서)

800~900개 이상의 전화번호 목록을 만들어 두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증 납기일을 알려주고, 스포츠 경기에서 어떤 팀이 이길지 골라주고,

오늘의 운세를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당신과의 전화에 요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있기만

하다면 뭐 문제는 없다. 물론, 이들 전화 서비스의 상당수가 “성인” 서비스인 경향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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