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고 만든 방

살아남기 위한 남편의 임기응변

허심만통 2008. 8. 5. 22:07

 

이웃집에 다녀온 순이 엄마는 무척 속이 상했다.

이웃집 여자가 생일 선물로 남편에게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고 자랑 했기 때문이다.

순이 엄마는 남편에게 막 신경질을 부렸다.

"옆집 짱구 엄마는 생일 선물로 화장품 세트를 받았는데 당신은 뭐에요?"

지난달 내 생일때 통닭 한 마리로 때우고-"

그러자, 순이 아빠가 혀를 끌끌 차며 말했다. 쯧쯧 , 그여자 참으로 불쌍한 여자구먼.

"아니 그 여자가 불쌍 하다니 무슨 말씀이에요"



남편 왈.



"짱구 엄마가 당신처럼 예뻐봐, 화장품이 뭐 필요 하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