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야기(CEO연구)

[CEO연구] 가치적 경영

허심만통 2008. 10. 13. 07:42

 

세계경영연구원 전성철 이사장은 가장 성공적인 경영은 ’직원들의 가치관을 활용한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11일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세계경영연구원 산하 ’700인 CEO클럽’ 지식페스티벌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이사장은 “전략과 돈, 아이디어로 경영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오늘날 가장 성공적인 경영은 직원들의 가치관을 활용한 경영이라는 것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치적 경영이란 직원들의 생각을 정립하는 것으로 비전이란 형태로 나타나는데, 모든 기업은 비전이 있지만 대부분 벽에 걸린 액자 속의 구호에 불과 한 것이 현실”이라며 “소위 위대한 기업이 된 회사들은 예외 없이 비전이 살아있었고 그것이 매일 매일의 생활, 모든 주요한 의사 결정에서 항상 살아서 영향을 발휘했다”고 설파했다. 따라서 “이것이 전 직원으로 하여금 목표를 향해 매진하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이날 비전의 성격과 역할에 대한 명확한 이해, 비전이 직원들의 삶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한 이해, 비전이 살아있었던 기업과 그렇지 못했던 경쟁기업의 비교 등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5월 발족한 700인클럽은 골프, 송년회 등 친목 유대에 주력하는 상당수 CEO 모임과 달리 학습을 주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매달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 중소기업의 미발굴 성공사례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