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아닌 일기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아는 삶

허심만통 2009. 11. 30. 12:57

 

 

“네가 너의 잘한 일을 적는다면 몇 편 되겠지만,

 너의 숨겨진 허물을 기록하면 책은 끝이 없으리.

 너는 사서(四書)와 육경(六經)을 안다고 말하지만

 그 행실을 살핀다면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다산 정양용의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

 

(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아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등대를 밝히고 사는 것이다. - 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