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아닌 일기
다산의 독서론
허심만통
2010. 6. 30. 02:59
무릇 독서란 매번 한 글자라도 뜻이 분명치 않은 곳과 만나면
모름지기 널리 고증하고 자세히 살펴 그 근원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차례차례 설명하여 글로 짓는 것을 날마다 일과로 삼아라.
이렇게 하면 한종류의 책을 읽어도
곁으로 백 종류의 책을 함께 들여다 보게될 뿐 아니라
본래 읽던 책의 의미도 분명하게 꿰뚫어 알 수가 있다.
- 다산이 아들 학유에게 부친 편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