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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원치 않는 필수과목도 있다

허심만통 2010. 8. 11. 01:04

 

 

세상 모든 것들은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환희와 절망 등의

양극단으로 나뉘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의식하고 있든,아니든 그것은  부인할수 없는 하나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양극단의 어느 것 하나도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다.
이것들은 우리의 삶을 수시로 오가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선사함에도
우리는 늘 행복보다는 불행, 기쁨보다는 슬픔을 더 먼저 느끼고 더 많은 반응을 보이며

민감한 편입니다.

이런 버릇들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욱 지쳐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고개를 가로저어봅니다.
우리는 왜 '행복','기쁨'만을 움켜쥐려고 그토록 발버둥을 치는 건지....

인생이라는 학교에서는 고난과 눈물이 필수 과목이라는 것을,
살아 있기 때문에 흘리게 되는 눈물,
그 눈물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왜 인정하지 않는것인지....

우리에게 슬픔이 있기에 기쁨이 더욱 값지고,
힘든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더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