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들

[침묵의 이유.2]

허심만통 2013. 1. 20. 06:01

 

[침묵의 이유.2]

 

님의 등 뒤로
흐르는 눈물이 보이는 까닭은
말없이 돌아선 때문이지요.

 

더 이상 줄 것도 없는데
천 근 같이 받아든 이 심장

 

말없이 돌아서며 갚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