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기가 살았던 시대의 위기를
다른 어느 시대의 위기보다 가혹하게 느끼는 성향이 있다.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
사람들은 현재를 가장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하면서도
동시에 현재를 가장 큰 재앙이 도래한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종말론의 역사를보면 항상 그 당시가 최양이었고 모든 징후가 나타난 시기였다.
그러나 과연 그랬는가?
종말을 앞두고 포기를 강요하는 것은 진정한 종말론의 가치가 아니다.
9회말 2사이후 타석에 들어선 것처럼
종말론은 배수의 진을 친 최선의 노력을 전제한 것이어야한다.
우리가 오늘을 네 삶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살아라는 충고를 하듯이
우리 시대의 위기는 강조되거나 과대 포장될 이유가 없다.
정말 위기는 그것이 위기인줄 모르는 때라고 하지 않는가?
위기를 안다면 해법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
해법이 있다고 믿는 것과 해법을 찾아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생각과 현실의 간극같은 함정이 존재한다.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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