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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뉴스

유명 연예인의 선행

 


 

한동안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고소영캄보디아에 가서 남몰래 깊은 모성애를 베풀었다.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고자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고아시설에 방문한 것. No.1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 ‘리빙뷰티 고소영 립스틱으로 세상을 구하다’에서는 그녀가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에이즈 보균자 아이들과 뒤섞여 뛰어 노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공개한다.

출발 전 "성격이 내성적이라 애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할까 걱정."이라고 운을 띄었던 그녀는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애들이 먼저 품 안에 달려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유치부 아이들의 미술시간엔 물감을 들고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흔쾌히 얼굴과 팔을 내주기도 했다. "얘들아 내 얼굴이 도화지야."라고 외치자 현지 아이들은 마치 한국어를 알아들은 듯 그녀의 온 몸에 그림을 그려대기 시작했다고.

한편 에이즈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가서는 끝없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들을 포근히 감싸주었다. "이 곳에서는 아이들이 부모를 직접 화장시킨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 가슴에 남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캄보디아 최초로 에이즈를
커밍아웃 했던 어머니를 잃은 고아 자매 ‘니까(16세)’와 ‘니따(13세)’의 일일 엄마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과 함께 동물원 가는 것이 첫 번째 소원이라는 자매의 말에 따라 프놈펜 동물원 ‘탐마유마운틴’을 방문해 코끼리 쇼를 보는가 하면 마켓에 들러 교복, 신발 등을 구입하며 학교 열심히 다닐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직접 와보니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녀는 "나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준 것 밖에 없는데, 아이들이 그것을 마음 속에 행복으로 간직해주니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 많이 누리고 가진 것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캄보디아 일정에는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맥 비바글램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함께했으며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 받아온
이명세 감독, 국내 정상급 포토그래퍼인 홍장현 작가도 함께 동참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고소영의 모습은 1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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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목적이 있어서 이루어진 일회성 이벤트라도 좋다.

선행을 하는 유명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사회가 그 선행에 감염이 되는 법이다.

이 아이들이 에이즈에 걸릴 이유가무엇이겠는가? 바로 어른들의 잘못이다.

그들이 그 잘못을 웜낭하고 증오하기 보다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누군가는 해야한다.

그 누군가 중의 한사람이 된 배우 고소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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