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보다 중요한 생활 치료
병은 내 삶의 결과이다. 무절제한 생활, 나쁜 식습관, 유해 환경에의 노출, 심신의
스트레스, 수면이나 휴식 부족, 운동 부족 등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 속에서
조금씩 병의 싹이 자라게 되고, 결국 발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을 비롯해 고혈압,
아토피 및 알레르기 질환 등 현대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대부분의 병이 나쁜 생활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들 만성병은 병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병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의학 기술의 힘만으로 완치할 수 없다는 말이다. 환자의 생활방식에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바로잡는 것이 완치할 수 있는 근본 치유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만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생활관리를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 병을 부르는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어떤 탁월한 의학도
병을 완치시킬 수는 없다.
생활관리보다 병원이나 약에 대한 맹신은 오히려 더 큰 불행을 부른다.
나쁜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야 낫는 생활습관병을 약으로 잠시 억누르거나 병원에서만
해결하려는 안일한 자세가 약원병이나 의원병을 만들고 있다.
혈관에 지방이 쌓여 막히는 동맥경화증을 예로 들자. 많은 사람들이 약이나 수술만 믿고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다. 현재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약,
관상동맥우회 수술, 혈관성형 수술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안전하게 수술을 한다고 해도
몇 년이 유지되는 일시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잘못된 생활양식을 바꾼다면 부작용의 위험이 없고 그 효과는 영구적이다.
오늘날 그 어떤 첨단 처방도 생활방식의 변화보다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
앞으로 의학이 발달해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 슈퍼 약이 개발된다고 해도,
병의 원인인 나쁜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보다는 효과적이고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이 진리만큼은 영원불변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이 대부분 생활 속에서 싹튼 것이라면, 생활을 바꾸면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질병을 마냥 불행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생활방식을 바꾸라는 인체의 경고로 받아들이자. 병원이나 약을 찾기 전에 먼저 스스로
생활 전반을 점검하고, 병원에 다니고 있더라도 생활관리를 병행하자. 병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나쁜 생활습관을 하나씩 바로잡는 것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길이다.
일상생활의 관리가 바로 건강을 되찾는 필수 치료과정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스스로
가정 의사가 되자. 성공을 위한 과로와 욕심, 자꾸 손이 가는 맛있는 음식,
편안함만을 쫓는 반자연적인 생활 등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자신의 건강과 맞바꿀 만큼
가치가 있지 않다.
나쁜 생활습관 속에서 조금씩 자라는 병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병을
부추기는 해로운 생활습관을 하나씩 바로잡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섭생을 비롯한 생활 패턴을 하나씩 건강하게 바꾸고, 일상생활이 모두 치료의
과정이라고 여기고 꾸준히 실천할 때 질병의 고통에서 보다 빨리, 그리고 보다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다.
< 건강도서 “약이 병을 만든다 ” / 이송미 지음 / 내용 중에서 >
-----------------------------------------------------------------------
“내 몸은 병에서 회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인생의 장애물 (0) | 2010.01.13 |
---|---|
유태인식 자녀 교육법 (0) | 2010.01.10 |
소박한 밥상을 준비하라 (0) | 2010.01.08 |
일방통행로 (0) | 2010.01.08 |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복습) (0) | 201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