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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Communication)이야기

칭찬하기(2)

1. 구체적으로 하라

모호하고 추상적인 칭찬에 비해 구체적이고 분명한 칭찬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인다.
"자네는 괜찮은 사람이야"보다는

"자네의 기안문은 간결하고 설득력이 있어. 특히 이런 문장에서..."가

더 효과적인 칭찬이다.
모호한 칭찬에는 자신이 무엇 때문에 칭찬을 받는지를 분명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진다.

2. 간결하게 하라

말이 길어지면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아진다.
그것이 비록 칭찬일지라도 말이 많아지면 사람을 짜증나게 한다.
진지하고 간결하게 칭찬하는 것이
더 깊은 인상을 주며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3. 남 앞이나 제삼자에게 칭찬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를 자랑하고 싶어한다.
단지 쑥스럽고 어색해서, 그리고 속보일까 봐 자제할 뿐이다.
남 앞에서 칭찬을 하거나 제삼자에게 간접적으로 칭찬을 전달하는 것은

칭찬받는 기쁨과 자랑하고 싶은 욕심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4. 사소한 것을 칭찬하라

칭찬에 인색하게 되는 것은 사소한 장점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큰일에 대해서만 칭찬하려고 작정하면 칭찬할 기회를 한번도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소한 장점들을 찾아 칭찬을 주었을 때 의외의 효과가 있다.

5. 당사자 주변의 인물을 칭찬하라

집에서는 미워하던 가족도 남이 욕하면 듣기 싫다.

자존심은 자신의 능력이나 외모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집단이 가치있다고 여겨질 때도 고양된다.

"내가 거래했던 사람 중 한 명이 자네와 같은 대학교 출신이던데,

보기 드물게 신뢰감이 가고 호감이 가는 사람이야"

또는 "지난번 부장님 댁에 갔을 때 사모님이 참 자상한 분이라는 것을 느꼈어요"라는 말에,

듣는 사람은 분명 자신이 칭찬받지 않았음에도 흐뭇한 기분을 느낀다.

6.우연 그리고 의외의 상황에서 칭찬하라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사람들은 필요할 때만 사람을 찾지는 않는다.

평소에는 인사 한 번 공손하게 하지 않던 부하직원이 진급심사 직전에 찾아와

무엇을 부탁하거나 공치사를 했을 때 기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속셈이 들여다보이는 칭찬을 하는 사람보다는 우연히 마주쳤을 때

"지난번 사보에 실린 글을 보고 느낀 바가 많았어요"하며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호감을 산다.

 

7. 상대에 따라 칭찬 내용이나 방법을 달리하라

말단 신입사원이 상사에게

"전무님 참 똑똑하네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기분이 좋을 사람은 별로 없다. 이런 칭찬을 들으면

"감히 네가 나를 똑똑하다고 할 자격이 있어?"라고 불쾌한 생각부터 든다.

상대나 상황에 따라서 칭찬의 내용이나 표현방식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8.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노력을 칭찬하라

칭찬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 중의 하나는
일의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이전보다 나아진 결과가 있을 때만 칭찬하려고 마음먹으면

칭찬거리를 찾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상대의 부담만 가중시킨다.

설령 뛰어난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해도

일을 하는 과정에서 쏟은 열정과 노력에 대해 칭찬할 때

상대는  용기를 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