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퇴시기를 최대한 늦춰라.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1005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끈다.
‘직장인 노후 대책에 관한 실태조사’ 였는데 ,
40 대 이상 직장인 가운데 75% 가까운 사람들이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20 대도 절반 가량이 노후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후 대책의 기본 원칙은 ‘노테크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고 , 은퇴시기는 최대한 늦춰라’ 이다.
부득이 직장을 그만둔 상황이라면 눈높이를 낮춰 소규모 창업을 하거나
임시직 등의 일을 하더라도 ‘현장’에서 최대한 버텨야 한다.
너무 일찍 은퇴하면 금세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2. 노후에 믿을 건 자식보다 건강이다.
넉넉한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80 세까지 정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 운동 , 금연 , 식생활 개선 등 )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몸이 늙어 질병에 시달리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은퇴 이후에는 아무래도 병원에 신세지는 일이 많아지고, 따라서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노후 재테크를 잘했다고 해도 건강을 지킬 수 없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따라서 질병 관련 보험상품은 꼭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건강보험과 CI 보험이 노후를 대비한 보험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CI 보험은 치명적인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종신보험과 비교되는 상품.
사망해야만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과는 달리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때 약정 보험금의 50~80%를 받을 수 있다.
3. 집 한 채는 필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집 한 채는 노후생활의 또 하나의 보험이다.
노후에 자식 눈치 안 보며 생활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확보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주택을 담보로 한 각종 대출 등 활용도도 다양하기 때문. 역모기지론으로 활용해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이점도 있다.
4. 돈 안 드는 부부 취미생활을 가져라.
노후에는 부부가 무엇을 하며 여생을 보내느냐가 무척 중요해진다.
은퇴 전에야 직장에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겠지만 은퇴 후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정작 부부뿐이다.
따라서 함께하는 시간이 그 전보다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은 무척 중요해진다.
하지만 부부 공동의 취미생활을 위해 큰 돈을 들일 수는 없는 일.
이럴 때에는 정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무료 강습과 강좌, 문화활동 등에 관심을 가져보자.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5. 가능한 한 원금을 지켜라.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서 노후생활은 은퇴 이전에 모아둔 돈(원금)을 까먹는 시기이다.
그러나 원금이 줄어들면 왠지 자꾸 불안해지게 마련.
따라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즐기려면 투자 과실 (이자, 배당, 임대 등의 소득)을 충분히 얻어
가능한 한 원금을 까먹지 말아야 한다.
닭은 잡아먹지 말고 달걀로 생활해야 하는 것이다.
6. 부동산만 믿지 말고 현금 유동성 확보하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땅을 좋아한다. 젊으나 늙으나 마찬가지다.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때문이다.
과연 노후를 대비해 땅을 사두는 것이 좋을까?
부동산을 어느 정도 확보해두는 것이 재테크에서 중요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비중을 늘릴 필요는 없다.
나이가 들수록 부동산보다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 (예금, 주식 등)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수다.
노년에는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때 현금을 융통하기가 직장 다닐 때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이 아무리 많아도 현금 동원 능력이 부족하면, 애지중지하던 땅을 헐값에 처분해야 할지도 모른다.
7. 은퇴 전에 모든 빚을 갚는 전략이 필요하다.
빚 없이 사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은퇴 이전에는 모든 빚을 갚을 수 있는 전략을 짜야 한다.
그래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
은퇴 후에는 오히려 남에게 빚을 주거나 부동산을 임대하는 등 되도록 많은 불로소득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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