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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CEO연구)

[CEO 연구] 틈새 시장

 

음향·오디오 업체로 유명한 인켈(대표 조성수)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PC기능을 전자수첩에 담은 ‘뮤디(Mu.D)’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전자사전이 단어를 쉽게 찾아보기 위한 학습보조도구에 불과했지만 뮤디는 PMP, DMB 등을 탑재,

HPC(Handheld PC, 제품에 키보드를 붙여놓은 형태)의 개념을 제안하는 새로운 전자사전이다.

특히 일반적인 PC에서 할 수 있는 복사하기나 붙여넣기 등의 작업은 물론 프로그램 설치도 가능하고

총 20여종의 사전 콘텐츠와 영어, 중국, 일본어 3개 국어 발음을 지원한다.

인켈 홍보팀 김병수 과장은 “마니아층을 위주로 뮤디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기존에 사용해 보지 못한 낯선 기능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피아노 전문교육기업 뮤직트리(대표 이병직)

은나노 기술을 사용해 대장구균과 포도상균을 99.9%까지 검출되지 않게 무균 처리한 어드벤처 하모니카를 내놨다.

어드벤처 하모니카는 ABS 수지 재질의 보디를 은나노로 처리해 입으로 부는 악기의 위생성을 강화했다.

회사관계자는 “세척이 어려운 하모니카에 항균 기능을 추가,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다”면서

“기존에 나온 제품이 세균에 취약한 점에 착안, 자체 개발한 향균기능을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모비프렌

‘휴대’와 ‘다용도’를 접목시킨 블루투스 헤드셋 ‘GBH-S100’을 내놨다.

별도로 제공되는 커널형 싱글 이어폰을 연결하면 스테레오 헤드셋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조그 버튼으로

음악재생, 정지,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자체적인 DSP 칩을 내장해 잡음과 울림을 줄여 우수한 음질로 통화와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아기 포대기업체 포그내(대표 차복희)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방지를 위해 은나노 처리를 한 ‘카우보이 아기띠’로 예비엄마들에게 인기다.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음이온의 항균효과가 있어 좀과 진드기 등의 해충류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업계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생존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틈새시장을 노린 아이디어 제품은 대기업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성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