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란 이런 것이다]
일본의 명장 가운데 한 사람인 이시다 미쓰나리는 이름을 떨치기 전,
칸온지(觀音寺)라는 절에서 일하고 있었다.
하루는 막부의 수장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 사찰을 찾아 차를 대접할 일이 생겼는데,
이시다 미쓰나리는 양과 온도가 각기 다른 차 석 잔을 건넸다.
처음에 큰 잔에 따뜻한 차를 대접한 것은
목이 마른 듯하여 빨리 마실 수 있도록 적당한 온도에 양을 많이 한 것이고,
두 번째는 이미 목을 축였으니
차의 향내를 맡을 수 있도록 양을 줄이고 조금 뜨거운 물에 차를 우린 것이며,
세 번째는 온전히 차의 향만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도요토미는 그의 세심한 배려에 크게 감동해 그 자리에서 그를 자신의 수하로 삼았고,
이시다 미쓰나리는 이를 계기로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 디테일의 힘, 왕중추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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