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경영 大家' 게리 해멀
그는 "진화(進化)의 시대는 가고 혁명(革命)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20세기는 점진적인 경쟁 전략이 이끌어 갔지만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21세기에는
경쟁의 룰(rule)을 바꾸는 혁명적인 전략만이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기업의 성공은 새로운 기술 개발, 첨단 제품 출시보다는
직원들의 시간 활용, 의사 결정 구조, 조직 구성 등
사람 관리와 관련된 관리 혁신(management innovation)에서 온다는 것이
그의 경영 이론의 핵심이다.
조직 자체에 창의성을 불어넣으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것.
기술과 제품의 혁신 방식은 21세기 수준인데,
사람을 관리하는 방식은 20세기 초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교수님은 기업들에 관리 혁신 없이는 21세기를 살아낼 수 없다고 다그쳐 왔습니다.
관리 혁신이란 어떤 것인가요?
"혁신에도 급(級)이 있습니다.
가장 밑바닥에 있는 운영 혁신(operation innovation)은 직원들이 매일 부닥치는
조달·판매·유통·서비스 채널 등의 혁신입니다. 이 분야의 혁신은 큰 경쟁력이 없습니다.
경쟁사가 너무나 쉽게 베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혁신은 제품 혁신(product innovation)입니다.
벽걸이 TV와 터치 휴대전화 등 최첨단 제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제품 혁신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 경쟁력도 고작 6개월~1년을 버티다 사라집니다.
다음 단계는 비즈니스 혁신(business innovation)입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전혀 다른 방법의 사업을 구상했을 때 일어나는 혁신이죠.
최근 사례로 인맥 구축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이나 가구회사 이케아(IKEA),
패션회사 자라(Zara)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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