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고 맺음이 분명한 사람은

끊고 맺음이 분명한 사람은
바쁜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여유가 있다.

 

우물쭈물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은

한가한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바쁘다.

 

일에 직면하여 마구 소란을 피우거나

평소에 걱정만 하고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공연히 괴로움만 더해질 뿐이다.

 

- 윤문원의《지혜와 평정》중에서 -

 

(40 중반을 넘긴 지금까지도 내게는 이 문제가 숙제다.

 다만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할 뿐이었고

 가슴 속으로는 언제나 우물쭈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때론 그 우물 쭈물 덕분에 실수를 면한 적도 있었고

 끊고 맺음이 분명함 때문에 다른 사람을 섭섭게하거나 

 실수를 한 적도 있다. 

 그러고 보면 삶의 원칙을 가진 사람의 표현 방법은 

 한마디로 유연함인 것 같다. - 허통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