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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뉴스

행복의 비밀(Secret of Happiness) 5.

 

 

 

05. 뛰어난 것은 행복에 도움이 된다.

 

"뛰어난 것은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은 된다."라고 우선 문장을

하나 만들어 본다. 맞는 말 같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일찌기 몽테뉴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어떤 것이든 조금만 갖고 있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혹자는 가진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아몬드를 조금 가지고 있으면 100원짜리 동전 10만개를 가진 것 보다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을 수도 있다고....

억지 부리지 말자.

 

 역사를 아무리 거슬러 올라가봐도 '가진 것'의 일반은 돈과 권력이다.

 여기에 조금 긍정적인 양념을 쳐야할 필요성 때문에 명예가 한자리 차지한다.

 그래서 소위 가진자들이란 돈을 가지고 있고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고

 권력과 돈은 상호 수단적 기능을 제공한다. 돈과 권력은 고이거나 몰리면 반드시

 썩는다. 그래서 그들에게 도덕적 면죄부를 줄 수 있는 것이 남다른 명예를 가진

 사람들을 자기 부류로 넣는 것이다. 진정 명예를 소중히 하는 사람들은 건전하지

 않은 돈과 권력에 다소 무관하려 한다. 그러나 돈과권력이 명예를 꼬득이면 저항하기가

 몹시 힘들지 않을까? 어쨋든 그렇게 해서 저항을 포기하고 스님이 고기 드시는 것 같은

 경험을 하고 난 명예를 가진자들이  가지게 되는 것은  속빈 강정이거나 공갈빵이거나

 앙꼬없는 찐방이다.

 

 돈과 권력에 무슨 알러지가 있냐고?

 행복의 비밀을 이야기하면서 왜 이런 부정적인 뉘앙스의 글을 적고 있느냐고?

 자격지심 아니냐고?

 맞다! 자격지심이다.

 나는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마음 가짐 말이다. ㅎㅎㅎ

 

 몽테뉴가 말한 '갖고 있는 것'은 상당히 중의적이다.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라 하지만 그 '' '' 사이에서 인간이 가진 것은 무수히 많다.

 돈과 명예 권력도 그 일부다.

 그러나 돈과 명예와 권력은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행복의 수단이 되기 보다 불행의

 씨앗이 된다. 이것은 일부 역사적 사실로도 증명이 되지만 사회가 스스로에게 거는

 자기 암시다 로또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제일 많이하는 것이 이혼이라든지, 원래

 백만장자였던 한 노인이 로또에 당첨되고 난 이후 손녀는 자살하고 자신은 알거지가

 된 사례등등이 기삿감이되는 것도 다 그런 자기 암시다.

 

 왜 그런 암시를 거는 것인가. 이유는 바로 행복은 균형이기 때문이다.

 이 균형을 위해 인간이 '갖고 있는 것'은 바로 마음이다.

 '마음가짐'이 행복의 잣대요 지렛대다.

 

 그런데 균형은 외적 환경과의 타협으로서의 '마음 가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행복한 '마음가짐'을 갖는다고 해서 그가 행복할까?

 물론 반론의 여지가 있다.

 "그가 걸인 생활을 한들 마음이 행복하다면 행복한 것이다"라고.

 

 맞다. 그런데 그것은 그가 마음가짐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보통사람 같으면 견디지 못한다 그러나 그가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도 그와 관련된

 모든 인간적인 관계와 연관되지 않은채  행복할 수는 없지만 그 나름의 생의 의미와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를 어떤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또 하나 타이거우즈가 이름도 없는 무명이라면 행복할까?

  기회가 없어서가 아니라 실력이 없어서 데뷔 10년 째 무명인 연기자나 가수가

  행복할까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런 무명을 벗어나는데 필요한 것이 단지 운이나 좋은 연줄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결코 행복할수가 없다.

 

  하지만 만약 그들은 행복을 추구한다면 어떻게 될까?

  단지 생각만이 아니고 행동에 옮기고 있다면?

  그 행동이란 것이 운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뛰어남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인생의 성공을 행복이라고 한다면 세상에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은 아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가지 이상은 뛰어난 것을 가지고 있다.

  그 뛰어난 것이 그들의 인생이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을 막아주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것이 모자란 것에 대해 균형을 잡아준다.

  이강보약(以剛補弱)이다.

 

  뛰어난 것은 균형을 잡아주고, 균형있는 삶은 분명 행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뛰어난 것이란 바로 재능과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에 행복을 추구하는 동안

  그들은 행복하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뛰어나고 싶은 것과 자기가 뛰어날 수

  있는 것에 혼란이 있기 때문에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불행하다고 말한다.

 

  그러면 어쩌란 말이냐고? 답은 선택이다.

뛰어나고 싶은 것을 선택하든 뛰어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든 자기 선택이다.

사람은 노력하면 행복할 정도로는 충분히 뛰어나 진다.

다만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그 시간이나 노력이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

 

뛰어난 것은 분명히 행복을 위한 하나의 필요 조건이다

그리고 뛰어남을 향한 선택 역시 하나의 행복이다.

선택의 여지를 없애면 인간은 불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