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모음

용서

 

 

용서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랑은  용서하는 것이라 합니다.

나를 해롭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만큼 참 된 사랑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서는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보복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복은 보복을 낳는 법입니다.

확실히 상대방을 보복하는 방법은 그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처지가 되어 살아 보아야 하고
그 사람의 마음 속 아니 꿈속에까지 들어 가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설령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해 주십시오.
나도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까요. 

 

 

남을 용서하는 일은 너무 어려우며

더더욱 내 속에 박혀 있는 미움을 용서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용서를 하여야만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고 평화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 속에 감추어져 있는 미움을 끄집어내어 버리고

용서할 수 있을까요?


이러기 위해서는 네 가지를 행하여야 합니다.

 

첫째, 용서란 나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용서는 옳고 그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태도에 관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잘못을 판단하는 권한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한 마리의 양을 찾으시듯이

태도를 바꾸어  용서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미워하는 것을 용서하려면 자신을 부인해야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풀지 못하는 것은
나 자신의 감정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의지를 세워 용서하려고 애쓸 때

나의 감정은 의지를 따라와 진정한 용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랑한다는 말로써 자신을 다스리며 감정을 극복하는 훈련을 수시로 해야 합니다.

 

셋째, 미움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이름을 종이에 적고 용서한다는 말을 써보십시오.
막연히 얼렁뚱땅 용서한다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알고 나서 용서하도록 하십시오.

어릴 때 상처를 받은 것이라면 어릴 때 사건이 일어나던 당시의 자신으로 돌아가서
그를 용서해야만 진정한 용서가 가능합니다.

 

넷째, 병에 걸린 사람은 스스로 의지를 세워 병원을 찾고 수술대에까지 눕는

용기를 가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속의 병도 그렇게 스스로 의지를 세워
내면 세계를 의지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육신의 몸을 돌보듯이 내면의 세계를 지키려 한다면,
또 그렇게 되어 나간다면 자신은 진정 자유로움을 얻고 강건하여 질 것입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가는 것이다  (0) 2009.11.12
마음의 주파수   (0) 2009.11.06
겸손,사랑할 수 박에 없는 미덕  (0) 2009.10.31
사랑탑  (0) 2009.10.29
인연을 소중히  (0) 20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