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각 분야 필진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2011년 전세계 주요 이슈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새해 한반도가 통일될 가능성은 없으며, 세계적으로 식량부족사태가 닥칠 것이고 중국경제에 버블붕괴는 없다고 내다봤다.
한반도 정세에서 통일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이고 결국 한국 주도로 통일이 이뤄지겠지만 내년은 아니다.
김정일 정권은 권력승계 작업을 시작하면서 더 호전적으로 변했다.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통일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한국정부가 당장 엄청난 부담을 짊어질 의향이 별로 없다. 게다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거부하고 경제지원을 계속하면서 북한 정권의 붕괴를 막고 있다.
(북한 정권의 붕괴까지는 오지 않더라도 정권의 변화는 있을 것을 기대해 봅니다. 현재 많은 성분 좋은 계층의
탈북이 이어지는 것과 오랜 식량난에 따른 북한 인민의 3대 세습에 대한 저항감 상승 등으로 비추어 보아
북한 내부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인민의 삶의 질의 향상을
표방하면서 경제를 개방해온 중국으로서도 더 이상의 기득권을 주장하는 행동을 하지는 못하지 않을까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잠시 동안 경제 사회 전반에 충격이 크겠지만 대치국면의 해소 가능성등의 제기 된다면
우선 주가부터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입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저평가 요인 중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안보이니까요.)
중국 경제 버블 붕괴 우려
중국 경제 중국경제에 대해 버블붕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부 대도시 부동산 가격상승이 과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 전체에는 버블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2년간 심각한 물가상승을 겪었지만
내년에는 물가통제가 이뤄질 것이다.
(중국이 버블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수긍이 갑니다. 최근 20년 간 세계 경제 여러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차분히
성장시켜온 거시 사실이고 국가가 보유하고있는 부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국보다 커 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우리나라의 인구에 맞먹는 부유층들의 소비패턴의 변화일 것입니다. 지금은 일본 조차도 중국
부유층의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계획에 골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위 삭쓸이 쇼핑객이라 불리는 통큰 관광객들을
체계적으로 자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이라면 어쩌면 전 세계적으로 두바이 형태의
차이나 타운을 건설할 지도 모릅니다. 자국민의 소비의 결과를 최대한 다시 중국으로 유입하면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국굴기를 주장하는 그들의 야심의 한자락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패권주의를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오와 딩샤오핑 이후 뚜렷한 일인 지도자가 상실되었고
집단 지도체제 형태의 중국 정권은 오히려 인민의 중화적 자긍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갈 개연성이 크다고 합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버금가는 중국의 해외 문제에 대한 군사적 개입 빌미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한반도로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현상이지요. 중국에 대해 지한파와 친한파 인맥을 두텁게하는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국에 한 중 공동 교육의 장이나 시스템을 마련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
환율 갈등
세계적 경제침체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 한 미ㆍ중간 환율갈등이 격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의회가
중국 환율정책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만 미국경제가 심각하게 악화하지 않는 이상 세계적 무역전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제 미국도 본격적으로 중국과 인도등을 대상으로 비지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환율은 결국 수익의 크기를 좌우하는 무기이므로 이것에 대한 정치 경제적 이슈는 계속 제기되지 않을까요?)
전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식량공급이 부족한데 바이오연료 증가 등으로 수요는 증가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것이다.
특히 밀, 옥수수, 유지(油脂)식물 등의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아프리카의 식량생산이
늘고 있어 2007, 08년 벌어졌던 격렬한 식량폭동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 아직도 러시아나 구소련 연방(카자흐스탄)이나 몽골에는 대규모의 경작되지 않는 토지가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해외 식량기지의 확보는 아주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승기를 굳힐 것이다. 그러나 아프간 국경지대에서 파키스탄 반군의 공격,
부정부패와 무력함에 찌든 아프간 정부는 여전한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 이익을 위해 의도된 전쟁 이익 때문에 그 정리가 어렵지 않을까요? )
위키리크스
영향력은 여전하겠지만 독점력은 약화할 것이다.
위키리크스를 모방한 폭로 사이트들이 늘면서 이들과의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
(한국이 가장 유력한 경쟁사 대두 국가가 아닐까...ㅎㅎ)
유로화 운명
유로화는 살아남는다. 하지만 회원국들의 채무불이행이나 채무 구조조정을 피할 수는 없다.
문제는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국가들이 혹독한 긴축정책을 감수하면서도 유로존에 남아있으려 할 것인가 여부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채권보다 주식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세계 증시는 2009년 이후 강세를 이어갈 것이다.
(개미들은 이런 뉴스에 빚을 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관은 이런 뉴스에 대한 개비들의 움직임을 관찰한다니...
빚을 내서 주식하지만 않으면, 알려지지 않는 중견기업 중 기초 소재 분야 쪽의 주식은 분명 수익이 있을 것입니다.)
원유가격
전세게 석유 수요는 2010년보다 일일 230만배럴 더 늘어나 수년 내 최고를 기록할 것이다.
반면 원유 생산은 크게 늘지 않는다. 결국 원유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후 일년 내내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원유 가격의 인상은 내년 물가 인상의 주요 요인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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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8~10%대의 가파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부호들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중국 부자연구기관인 후룬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월을 기준으로
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중산층은 1억1000만여명, 100억원 이상 자산가는 12만여명 정도이다.
특히 100억원 이상 부자 비율이 매년 7~8%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자들을 연구하는 기관이 생기고
부자들을 추종하는 인터넷 카페 등이 개설되는 등 자본주의에 물든 중국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중국 부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떨까?
최근 중국 일간지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부호들은 1억1000만위안(약 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략 5만5000여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45세에 은퇴해도 지금의 소비수준을
유지하면서 평생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부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건강관리. 지출의 10% 정도를 건강관리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골프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을 위해 스파와 발 마사지를 일주일 중
5회 이상하고 있으며 특히 차 마시는 것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에 비싼 차(한 포에 50~100만원)를 즐긴다.
해외 여행도 1년에 평균 5회 이상 가는데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미국이며, 유럽에선 프랑스와 영국이 꼽혔다.
중국 내부에선 하이난의 산야와 원난성, 홍콩 3곳이 선정됐다. 재미있는 점은 세계 최대 도박 도시인 마카오가
중국 내 선호지역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중국 갑부들은 자녀들을 보통 미국이나 영국에 유학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평균적으로 1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손목시계 7개와 5대의 고급 승용차(1~2억원 이상)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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