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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한자성어.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 뜻이다.
맹자(孟子)의 이루(離婁) 에 나오는 '역지즉개연 (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 말이라 추정한다. 훌륭한 사람은 그들이 세상에 드러난 바는 달라도 모두 올바른 도를 향하므로 그들이 서로 처지나 경우를 바꾼다 해도 하는 것이 서로 같다는 뜻이다.
그런데 맹자의 이 고사를 잘 살펴보면 역지사지의 핵심이 바로
'내 탓'을 인정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역지사지를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을 탓하는 말로 사용치 말아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일단 내 탓을 하고 나면 네 탓은 이해 못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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