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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CEO연구)

[스크랩] [CEO연구] 꿈을 꾸고, 포기하지 않고 이루는 자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사람들의 특징은 꿈을 쫓는다는 데 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에 점점 닮아간다. 괴테는 "꿈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고 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최고의 자리를 꿈꾸는 것이다. 꿈 꾸는 자, 그 꿈을 포기하지 않는자, 결국 그 꿈을 이뤄낸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한국그런포스펌프의 이강호 사장은 CEO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그것도 아주 잘 나가가는 대표 화랑을 지냈다. "저의 꿈은 육군 참모총장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전세계를 다니고 싶었던 꿈은 이룬 셈입니다."  이 사장은 육사 졸업후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사정상 대위 시절 군복을 벗고 민간기업에 취직했다. 인생의 중요한 고비에서 군이라는 특수사회를 벗어났지만 그는 자신이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갔다.

"저는 군에 있을 때에도 해외 무관 생활을 목표로 어학공부를 열심히 해두었습니다. 전세계를 누비고 싶은 욕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국제적인 세일즈맨으로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탁월한 외국어 실력과 강인한 체력, 맡은 일에 대한 강한 책임감 등은 그가 비즈니스맨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원천적인 힘이 됐다.

"30대 시절 10년 동안은 매년 6개월씩 셀 수도 없이 해외를 다니면서 보낸 시기입니다." 이 사장은 군에서 떨치지 못했던 호연지기를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한 셈이다. 

MP3와 PMP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LG전자 연구원을 지냈던 박 사장은 31세의 젊은 나이에 코원시스템을 설립했다. 그렇게 일찍 창업을 결행한 배짱과 용기는 어디서 나왔을까.

"대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미국의 애플사나 HP사처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일구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자금은 없지만 기술만큼은 자신 있었습니다."

박 사장은 그 꿈과 비전을 현재 미국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대학 동창생인 정재욱 사장과 공유했다. 궁극적으로 가야할 방향은 멀티미디어 사업으로 설정했지만 초기에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시작했다.

창업 당시 투자한 돈은 직장생활 하면서 모아둔 돈 2000만원이 전부였다. 그 돈도 대부분 사무실 얻는데 쓰고 집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와 기타 장비로 사업을 시작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일단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는 느긋함이 제 성격의 장점"이라며 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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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CEO로서 뿐만아리라 대게의 사람들은 성공의 꿈을 꿈니다.

그러나 성공은 막연합니다.

이강호 사장이나 박남규 사장은 세계를 다니는 꿈(활동의 구체성) 기술기반의 사업의 꿈(회사의 정체성에 대한 구체성)등등 구체성을 가진 문장으로 꿈을 기억하고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구체성이라고 하기엔 모호하다구요? 그것이 바로 꿈이 갖는 개연성입니다. 어떤 나라,어떤 기술에 못박지 않고 넓은 호수에 투망이라는 작은 영역을 확보하고 잡을 수 있는 물고기에 대해서는 열어 둔 셈이지요.

 

꿈은 꾸는 것입니다. '꾸다'라는 단어에는 '빌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것을 현재에 빌려다 쓰는 것이 꿈입니다. 

꿈을 빌리는 이유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남을 위해 이 세상에 다시 갚아야함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불고,나누는 세상의 꿈을 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부산대MBA 32기
글쓴이 : 정지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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