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스트리트 저널) , "실적 압박은 심해지고 사생활도 없어 시켜줘도 CEO 자리는 맡고 싶지 않다."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의 54%) 있다. 기업 입장에선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CEO를 뽑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반면 뽑히는 입장에서도 CEO 자리는 과거에 비해 내키지 않는 자리가 되고 있다. CEO 기피현상마저 나타난다. 회계 부정 사태를 거치면서 잘못 오르면 화를 부를 수도 있는 가시 돋친 장미가 바로 CEO 자리라는 사실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소개했다. 능력이 부족한 인물을 사전에 검증하지 못했거나, 유능한 인물이라도 회계 부정이나 개인적 스캔들이 속속 드러나는 사례가 많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이에 따르면 P&G.제록스와 다우 케미컬,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의 경우 신임 CEO가 중도에 낙마하면서 전임자가 다시 CEO 자리를 맡는 어색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런 사태가 생긴 원인은 기업 이사회가 사전에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당수 기업은 여전히 CEO 선정 절차가 갑작스럽게 이뤄진다"면서 "충분한 사전 준비가 없으면 잘못되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될 경우 기업의 이미지 추락 등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세계적 복사기 제조업체 제록스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제록스는 최근 몇 년간 CEO 인선 문제로 갈팡질팡하면서 전직 CEO 두 명이 한꺼번에 소송 사태에 휘말리는 등 곤욕을 치렀다. CEO직 기피 경향이 강했다. 최근 세계적 PR 전문회사인 버슨 마스텔러는 65개국 685명의 기업 임원과 금융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근거로 "전 세계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인사 중 54%가 CEO직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선진국일수록 이런 현상은 뚜렷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응답자의 64%와 60%가 "CEO직을 제안받을 경우 거부할 것"이라고 답했고 아태지역도 절반(51%)을 넘었다. 응답자의 64%는"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CEO직을 맡기 싫다"고 했다. 버슨 마스텔러의 레슬리 게인즈 로스 선임연구원은 "CEO 자리는 촉박한 시간, 회계 부정 등 예상할 수 없는 위험 등으로 어려운 자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CEO의 일과 사생활의 균형이 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그 직책의 중요성 때문이겠지요. 나만이 아니라 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중압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겠지요.
둘째는, 충분한 권한위임을 통해 CEO의 업무를 줄여 놓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키워 놓아야지만 CEO는 스스로 고부가의 업무에 집중하고 여가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세째는, 개인적인 스타일이겠지요. 사생활을 희생하는 스타일일수도 있고, 사생활이 재미없는 스타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균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깨지지않아야할 무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대리 사장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곰곰히 직접 챙기는 사람은 그런 균형을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네째는, 통제력의 범위일 것입니다. 통제력의 범위가 넓은 사람은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의 통제력 좁다는 이야기는 직접 대면 접촉을 통해 통제해야하는 시간이나 업무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제력의 범위를 넓힌다는 것은 팩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평소 상호 신뢰에 대한 교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
'경영이야기(CEO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CEO연구] CEO코칭 (0) | 2007.07.02 |
---|---|
[CEO연구] CEO가 된 이후..반채문 아주랜탈대표 (0) | 2007.07.02 |
[CEO연구] CEO의 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0) | 2007.07.02 |
[CEO연구] 재주넘는 곰, CEO의 재주는? (0) | 2007.07.02 |
[선진 기업연구] 100년 스포츠 용품 기업 미즈노 (0) | 2007.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