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 - 입지

 

처음 배우는 이는 무엇보다도 먼저 뜻을 세워야한다. 반드시 성인이 되겠다고 스스로 마음에 다짐하고

조금이라도 자신을 작게 여기거나 중도에 물러설 생각을 가지지 말아야한다.

대게 평범한 사람도 그, 타고난 본성은 성인과 똑 같다.

비록 그 기질이 맑고 흐리고 순수하고 귀섞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진실로 참되게 알아서 실제로 행하여

그 낡은 습관을 버리고 타고난 본성을 본래대로 되찾는다면 반드시 온갖 착함을 갖출것이다.

 

뜻을 세우는 것이나, 아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나, 행실을 착하게 하는 것이나,

그것은 다 내게 달려 있을 따름이니 어찌 남에게서 구하랴?

 

무릇 스스로 뜻을 세웠다고 말하면서도 돋 힘쓰지 아니하고 머뭇거리고 뒷날을 기다리는 사람은 , ]

말로는 뜻을 세웠다하나 공부를 하려는 성의가 없기 때문이다.

하고자 하면 뜻대로 되는 것인데, 어찌 남에게서 구하며 어찌 뒷날을 기다리랴.

 

뜻을 세우는 것이 귀하다함은 , 곧 공부를 시작하고도 오히려 뜻대로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늘 생각하며 뒷걸음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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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성공학의 기본을 다 다루고 있는 듯하다.

뜻을 세우고 , 열의를 가지고 , 미루지 말고, 중도에 물러서지 말라고 한다.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고 , 낡은 습관을 없애며, 하고자 하는 바를 스스로에게서 구하면 다 이루어진다고 한다.

공부라는 말을 다른 말로 대치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