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작가가 쓴 것이고, 민음사에서 출간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 책에 대한 욕심이 큰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파피루스 회원분들은 다 그런 생각을 한 번 씩 하셨겠지만....
책을 몇권들고 어디론가 떠나서 책 속에만 있다가 오고 싶다는 생각...
이런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제 가방 속에는 항상 책이나 읽을 꺼리가 있으며
특히 기차를 이용하는 시간에 많이 읽는 편입니다.
96년 부터 2000년까지 서울 출장이 제일 많았는데 갈 때는 비행기를 타고
올 때는 꼭 기차를 탔습니다. 그리고 책을 3권 정도 사지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그리고 부피가 얇은 책들로....
내릴 때 그 책을 역사 어디에다 던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책을 읽은 기억이 없어졌을 때 그 책 을 허둥지둥 찾는
제 버릇 때문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책을 쇼핑카드 가득히 쓸어 담아 자동차 트렁크에 가득 채우고
예정된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이 대목이 제가 권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책과 책의 용도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즐독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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