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워크 이론이란?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들이 많다.
정국의 동향, 경기, 통화량, 물가, 금리, 기업의 수익력 등 각종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주가에 반영된다.
때문에 아무리 분석력을 갖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사실상 정확한 주가예측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증권시장이 발달하여 선진화될수록 각종 요인들이 즉각적으로 주가에 반영되는 효율적인 시장이 되기 때문에
주가예측은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어떤 재료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재료를 갖고 하는 주가예측이란 더욱 어렵다.
주가는 일반일들이 예측할 수 없는 우발성을 갖고 있어 랜덤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아예 주가예측을 바탕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없다고 단정짓는 것이 랜덤워크이론이다.
그래서 랜덤워크 이론가들은 주가와 관련없이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는 투자전략 개발에 노력한 결과
포트폴리오 방식과 포뮬러 플랜 방식을 널리 활용하게 되었다.
랜덤워크 이론은 주가의 변화는 과거의 변화나 어떤 패턴에 제약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이론이다.
즉, 금일의 주가는 오늘의 모든 변동요인을 반영하여 형성된 것이고, 내일의 주가는 내일의 변동요인을 반영한 것이므로
상호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 방법에 의한 주가의 예측기법과는 상반된 것으로
이 이론에 의하면 주가의 예측은 불가능한 것이다.
참고로,
포트폴리오 방식은
; 여러 유가증권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를 하여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익을 높이고자하는 투자전략이고
포뮬러 플랜은
; 주가예측을 무시하고 일정한 기준을 정하여 자동적으로 투자의사를 결정하는 투자기법이다.
이와 같은 투자전략은 자금력의 한계를 갖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은 거의 활용할 수 없고,자금동원 능력이 무한한
기관투자가들에게 유용한 기법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라 할지라도 주식투자의 속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분적으로 이를 원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