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상승하면 당연 국내의 수출기업들은 좋다.그러나 어느정도로 고환율이냐도 중요하다.
어차피 수출기업들이라 해도 한국은 외국으로부터 기초부품을 수입해서 완제품으로 만들어
역수출하기 때문에 수출품 속에 수입품이 포함되어 있다.
환율이 기업이 생각하는 적정환율보다 훨씬 높다면 수출기업이라고해도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가전 분야 제품에 대해서는 일본과 한국 기업들이 좀 더 품질에서는 뛰어나다.
그런데 고환율로 인해 일본 제품은 가격이 그대로인데 한국의 제품이 가격은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면 외국인들은 당연 같은 품질이면 싼것을 찾을 것이고 수출은 호조를 띠게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기 상황과 적당한 수준의 고환율일때 해당된다.
지금 세계적으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소비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굉장히 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이런 상황이니 아무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소비가 위축되면 수출을 해도
팔리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된다.그래서 수출기업들은 달러를 못 벌어오고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그리고 시장에서 소비를 위축되면 제품을 많이 만들 필요가 없기에 기업은
버틸 수 있는 선까지 버티다가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감원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단기외채에 대한 일시적 지급능력 부족으로 디폴트선언을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요즘 국내에서 흑자도산하는 거입들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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