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09년 경제전망 | |||
한국은행 제공 | |||
Ⅰ. 국내외 경제여건 ① 글로벌 금융불안 지속 각국의 다각적인 금융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 데다 잠재리스크도 적지 않아 금융불안이 조기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 ② 세계경제 동반 침체 주요 예측기관들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2009년 2% 내외로 하락하고 2010년에도 경기가 완만한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 금융불안 및 주택경기 부진 지속으로 선진국의 내수회복이 쉽지 않은 가운데 신흥시장국으로 경기둔화가 확산되고 있어 세계경제 침체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③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상당폭 하락하면서 4년전 수준으로 회귀하였으며 글로벌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안정세 지속 전망 비철금속, 곡물 등 기타원자재가격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 ④ 소비 및 투자 심리 위축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9월 이후 소비 및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 고용사정 악화 등을 반영하여 당행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하락(9월 96 → 11월 84) 제조업 업황BSI(9월 73→ 11월 54)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 ⑤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 하락 주가 하락 등으로 가계의 자산손실이 누적되어온 가운데 최근 부동산가격도 하락세로 반전됨에 따라 逆자산효과가 확대될 전망 최근 주가 하락과 대규모 펀드 손실의 부정적 영향이 가계의 소비지출에 점차 파급되어 나타날 것으로 예상 또한 주택가격은 그동안 급등세를 나타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기간 약세를 지속할 전망 ⑥ 가계채무부담 증대 처분가능소득대비 지급이자비율(income gearing ratio)이 소득부진,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가계의 채무상환부담이 가중되면서 200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가계수지 흑자율이 크게 하락 ⑦ 공공부문의 투자확대 정부는 내년도 SOC부문 예산*을 금년보다 크게 확대할 계획 * 금년보다 5.2조원 늘어난 24.8조원(+26.7%) 배정(국회 심의중) 완공공사 위주의 예산배정으로 건설투자 증가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또한 참여정부의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국토균형개발사업도 새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계속 추진될 전망 Ⅱ. 2009년 경제전망 1. 경제성장 2009년중 GDP성장률은 금년(3.7%)보다 크게 하락한 2.0%를 기록할 전망 상·하반기 성장추이를 보면 전년동기대비 GDP 성장률이 상반기 0.6%에서 하반기 3.3%로 성장세 확대 전기대비로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속도가 빨라지겠으나 성장모멘텀은 미약할 전망(전기비 : 2008.하반 -0.5% → 2009.상반 0.9% → 2009.하반 1.3%) 2010년은 세계경제 성장세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2009년(2.0%)보다 높은 4.0% 정도 예상 ①민간소비 : 2008년 1.5% → 2009년 0.8% 실질소득 증가세 둔화, 고용사정 악화, 逆자산효과 및 가계채무부담 증대 등으로 부진이 심화될 전망(전기비 : 2008.하반 -0.6% → 2009.상반 0.5% → 2009.하반 1.1%) ②설비투자 : 2008년 -0.2% → 2009년 -3.8%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원화 약세지속 및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감소세가 확대될 전망(전기비 : 2008.하반 -3.8% → 2009.상반 0.0% → 2009.하반 4.4%) ③건설투자 : 2008년 -1.0% → 2009년 2.6%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건설의 부진 심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SOC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전기비 : 2008.하반 0.9% → 2009.상반 0.1% → 2009.하반 1.6%) ④수출(상품물량) : 2008년 3.6% → 2009년 1.3%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교역신장률 둔화로 금년보다 증가세가 낮아질 전망(전기비 : 2008.하반 -8.7% → 2009.상반 9.1% → 2009.하반 -4.3%) 2. 고 용 2009년중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소비부진 심화, 수출증가세 둔화 및 기업의 인력운용 보수화 등으로 금년(14만명)보다 줄어든 4만명 내외에 그칠 전망 내년중 실업률은 금년(3.2%)보다 상승한 3.4% 수준 예상 2010년에는 소비 및 투자 모두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2009년(4만명)보다 크게 확대된 17만명에 이를 전망 2010년중 실업률은 2009년보다 하락한 3.3% 수준 예상 3. 물 가 2009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금년(4.7%) 수준을 크게 밑도는 3.0% 내외 전망 국제원자재가격의 하락세 및 수요압력 약화의 영향이 환율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의 파급효과를 압도 반기별로 보면 물가 상승률은 내년 상반기중 3.5%를 나타낸 뒤 금년의 유가 급등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하반기에는 2.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3.5% 내외 전망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가격 및 서비스요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 한편 2010년중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향 안정되는 가운데 수요둔화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2.6% 상승에 머물 전망 근원인플레이션율은 2.3% 내외 예상 4. 대외거래 2009년중 경상수지는 22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2008년 △45억달러 내외)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확대(2008년 67억달러 → 2009년 320억달러) 세계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 및 국내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감소 서비스·소득·이전수지는 해외여행지급 감소 등으로 적자규모가 소폭 축소(2008년 △112억달러 → 2009년 △100억달러) 2010년에는 세계수요 회복에 따라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나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및 내수회복 등으로 수입이 더 빠르게 늘어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40억달러로 축소 Ⅲ. 경제상황 종합판단 (경제성장) 향후 국내경기의 흐름은 글로벌 금융불안 진정과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정도 및 회복 시점 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 금융불안의 조기 해소 가능성이 아직 높지 않은 가운데 내외수요의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 경제는 단기간내 성장모멘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 한편 ① 세계경기 동반침체 심화, ② 신용경색 확산, ③ 부동산가격 급락 및 가계채무부담 증가 등은 향후 경기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2009년중 GDP성장률은 금년(3.7%)보다 크게 낮은 2.0%를 기록할 전망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도 세계경기 둔화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 반기별 성장경로는 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이겠으나 회복모멘텀은 미약할 것으로 예상(전년동기대비: 0.6%→3.3%, 전기대비: 0.9%→1.3%) (물가 및 경상수지) 2009년중 소비자물가는국제원자재가격의 하향 안정,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약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 (연간 3.0%, 상반 3.5%, 하반 2.5%) 경상수지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연간 220억달러, 상반 96억달러, 하반 124억달러) 상품수지는 유가하락 및 국내수요 위축에 따른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확대되고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축소 | |||
2008/12/13 [13:59] ⓒ powerm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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