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 저장소

스마일 커브

 

전자업계에는 스마일 커브(Smile curve)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상품기획-부품생산-제조-판매-애프터서비스(AS)에 이르는 과정 가운데

양쪽 끝에 있는 상품기획과 AS의 수익성이 가장 높고,

중간에 있는 제조의 수익성이 가장 낮은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프가 마치 웃는 입 모양처럼 양쪽 끝이 올라갔다고 해서 스마일 커브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대신 제조 공정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남들과 달리 제조에만 집중해 성공을 거둔 기업이 있다.

바로 전자제품 하청 제조업(EMS) 시장의 강자 플렉스트로닉스(Flextronics)다.

모토로라 휴대폰,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게임기,제록스 복사기,코닥 디지털카메라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제품들을 모두 이 회사가 만든다.

플렉스트로닉스의 매출은 33조원(2008년 기준)으로 세계적인 규모이고 제조단계의 낮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4%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 23만명의 직원들이 전 세계 30개국 수백개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표준화와 대량 주문을 통한 비용절감을 추구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최고의 제조기업 비전을

현실로 만들었다.


어느 분야던지 독보적 존재가 되면 수익은 발생한다.

'지식 저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품질관리 기법(PDCA)  (0) 2009.05.03
회사채와 기업 어음의 차이  (0) 2009.04.18
나비 효과   (0) 2009.03.31
'3정 5S'  (0) 2009.03.31
코즈의 정리(Coase theorem)   (0) 200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