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기쁘게 열면 하루가 즐겁고, 아침부터 짜증내면 되는 일이 없이 된다.
조삼모사 [朝三暮四]란 말이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송나라의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말하기를
"앞으로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제한하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은 화를 내며 아침에 3개를 먹고는 배가 고파 못 견딘다고 하였다.
그러자 저공은 "그렇다면 아침에 4개를 주고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좋아하였다는 일화다.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것을 비유하거나 남을 농락하여
자기 꾀나 사기에 빠뜨리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원숭이들이 멍청했던 것일까?
그들은 행복이 원리를 알고 있었다.
아침을 기쁘게 열면 하루가 즐겁고 아침부터 짜증내면 되는 일이 없이 된다.
그들은 하루에 7개의 도토리만 허용된다면 아침에 4개의 도토리를 먹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더구나 요즘 다이어트 상식에
비추어보면 아침을 충분히 먹고 저녁을 적게 먹는 것은 건강에도 좋다.
집에 아이들이 아침을 잘 챙기지 않고 등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때마다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 보내려는 엄마와의 실랑이가 있기 마련이고
이는 곧 아이들이 짜증으로 이어진다. 물론 억지로라도 한술 더 떠 먹여서
보내겠다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 지라 짐짓 짜증을 내는 것이라 여겨지지만
그런 광경을 내가 보고 있을 때는 그냥 보내라고 한다.
짐짓 내는 짜증이라도 그것이 그들에게 부정적인 하루를 여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크릿>이란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 책에서 이야기하는 제1법칙은 바로 유인력의 법칙이다.
행복이 행복을 몰고, 짜증이 짜증을 몬다.
행복한 아침을 열도록 노력하라.
아침에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이벤트를 기획하라.
운동도 좋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시작하거나 가족을 위해 무언가는 한다든지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 행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아마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행복을 더하는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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