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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의 지혜

누구를 모델로 삼을 것인가?

 

 

어느 대장장이가 여행을 떠나려는데 손님이 찾아와 말 발굽 편자를 건네며

똑같은 것 100개를 주문했다. 대장장이는 제자에게 편자를 모두 만들어 놓으라고

지시하고 여행을 떠났다.

 

그가 돌아와 만들어진 것들을 점검해 보니 대부분 불량이었다.

원본과 사이즈가 너무 달라 납품이 불가능했다.

제자는 고객에게 받은 원본으로 하나를 만들고 만들어진 것을 기본으로 다음 것을,

또 만들어진 것으로 다음 것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런 방법으로 하다 보니 모양은 비슷했지만

갈수록 사이즈가 다른 것들이 나오게 된 것이다.

 

우리가 남의 말을 통해 어떤 사람을 알게되거나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날  때도

이런 경험을 한다.그래서 등소평은 책을 통해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전기나 평전 자서전을 모두 읽으라고 권했다고 했다고 전한다.  

 

우리가 누구를 모델로 삼을 것인가를 생각할 때 그의 기본을 찾아 가는 노력도

함께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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