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원하고 사모한다."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아담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으므로 죽었든 영혼이 성자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살아난다.성자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들으면 영은 살아나지 못 한다. 영이 살아나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간절히 사모 한다.
여러 해전 신년 첫 주에 철원에 있는 기도원에 간적이 있다.수은주가 영하 20도를 더 내려가는 추운 날씨인데도 기도원 뒷산에서 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밤 세도록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기도 했다. 이튿날 아침 식당에서 그들을 만났다.그중 권사님 한 분이 말했다.
"지난밤 기도 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주위의 여러 사람들이 부러운 시선으로 물었다."하나님께서 권사님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크고도 분명하게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라고 3 번씩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권사님은 주위의 부러워하는 시선을 온몸에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나는 그 중 한사람에게 물었다."집사님은 아직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까?''"부끄럽지만 5 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음성 들으려고 정초(正初)마다 와서 추위를 무릅쓰고 기도 하지만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가 참으로 쉬운데 내가 하나님의 음성 듣게 해 드릴까요?""목사님 내 평생소원이 하나님 음성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 한 번이라도 듣게 해주세요.""집사님 손에 들고 있는 책이 무슨 책 입니까?""성경책 입니다.""성경책에는 누구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까?""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요."
"집사님 교회 목사님은 성경에 기록 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 하십니까? 아니면 신문지에 기록된 세상 이야기로 설교하십니까?""그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하시지요.""매 시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하시는데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까?"
"부끄럽습니다만 아직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 듣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3절을 찾아 읽어 보세요."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실 때 목사님의 설교로만 듣지 말고 이 말씀을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시면 이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히4:12)이 되어 집사님 심령 속에서 살아 역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증거하는 성경말씀을 목사님(사람)의 설교로 들으면 그 말씀은 심령 속에서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지식으로만 남게 되어 바리세인이나 서기관 같이 남을 정죄 하게 됩니다.""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목사님께서 증거 하시는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나는 권사님에게 물었다."권사님 지난밤에 들은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마귀의 음성인지 어떻게 압니까?"권사님은 버럭 화를 내면서"목사님은 그 정도의 상식도 없습니까? 내가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에 목숨 걸고 기도 했는데 어찌 감히 마귀가 내 귀에 음성을 들려줍니까? 기도하면 마귀는 무서워 도망간다는 것도 모릅니까?"
"권사님 마태복음 4장을 찾아 읽어 보세요. 예수님께서 40일간 금식기도 했을 때 마귀가 도망 같습니까? 예수님께 왔습니까?""성경에는 마귀가 왔다고 되어 있네요."예수님 귀에 들린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로 떵 덩이가 되게 하라.''는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 입니까? 마귀의 음성입니까?""마귀의 음성이 이었습니다."
"이제 부터는 목사님이 증거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세요.그리하면 영이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한번만 듣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님께서 말씀을 증거하실 때마다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이 자라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 부터는 예배 시간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그렇다고 기도하다가 들은 음성은 모두 사단의 음성인가? 그렇지는 않다. 진정하나님의 음성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성경 말씀에 비추어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한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가 하나님의 게시(직통게시)를받고 백성들에게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 하시기를. . . . . . "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면 부국강병 (富國强兵), 부귀영화(富貴榮華), 태평성대(太平盛代)를 누리게 되고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지 아니하고 사람의 말로 받아 이를 순종치 아니하면 기근이 오고 염병(전염병)이 돌고 천재지변(天災地變)이 일어나고, 전쟁으로 페허가 되고 포로로 잡혀갔다.
예수님 당시에도 원리는 같다.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셨으나 사람의 말로 받아드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린 소수의 사람들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함으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자가 되었다.
신약시대에도 원리는 같다. 목사가 받은 계시(啓示)(문서계시=성경말씀)로 설교할 때 이를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이 말씀이 성도들의 심령 속에서 살아 역사 하게 된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졸저(拙著)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가]에서 발취한 것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예종규목사 성도교회원로목사
기독교는 신비한 종교다. 그러나 신비주의가 기독교를 붙들고 있게 해서는 않된다.
예수도 말씀하셨다. 기적과 이사로 너희를 믿게 하지 않겠다고.
자기 생명을 대속물로, 자신을 속죄양으로 희생함으로써 믿게 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신앙인이면 사모하는 은사다.
하지만 하나님이 음성으로만 이뻐하는 사람을 골라내지는 않으신다.
우리 교회에 흡사 무당이 접신하듯이 그런 신비한 체험으로만 신앙이 깊어지고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지...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그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 겸손이 우리에게
있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순종이라 여기실 것이다.
결국 기적이란 우리가 기적이라 여기기 위해 발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삶에서 일어나는 기적이 가능한 가장 원초적인 이유는
바로 우리 삶이 기적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 크고 작은 기적들이 계속 일어나 행복의 바다를 이루기를 기도하자.
- 허통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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