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구나.
군자는 새해를 맞아 반드시 마음가짐과 행동을 새롭게 해야 한다.
내가 어렸을 때는 새해를 맞이하면 1년 동안 공부할 것을 미리 정하곤 했다.
가령 무슨 책을 읽고 무슨 글을 뽑아 적겠다는 식으로.
그런 후 이에 따라 실행하였고, 혹 몇 달 뒤에 일이 생겨 할 수 없이 그치더라도
‘좋은 것을 하고 발전하려는 뜻[樂善向前之志]’은 그칠 수 없는 뭔가가 있었다. ”
―― 다산의「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좋은 것을 했고 발전했었고'
혹은 '좋은 것을 하지 못했고 발전하지 못했고'가 아니라
'좋은 것을 하고 발전하려는 뜻'에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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