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결국 비슷해진다?

 

 

40대는 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
50대는 지성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60대는 물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70대는 정신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80대는 목숨의 평준화가 이루어 진다 는 말이 있다.

차이나 보이는 모든 것이 결국은 유사하게 변해 간다는 의미이리라.

 

30대까지는 세상의 모든 것이 불공평하고
사람마다 높은 산과 계곡처럼 차이가 나는 듯 보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산은 낮아지고 계곡은 높아져 모두가 비슷해진단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요즘은 관리한 40대와 관리 안한 40대는 차별화가 이루어지며

책 읽은 50대와 TV끼고 산 50대 역시 차별화되며

길거리에서 자는 60대와 호텔에서 자는 60대의 구분은 더욱 분명히지고

70대에 정신 놓은 사람도 있는 반면 70대에 국가를 경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80 넘으면 누가 언제갈 지 모른다지만 99,88을 목표로 사는 사람도 있다.

 

삶은 결국 비슷해진다는 위안은 패자의 자위일 뿐이다.

이것은 결국 삶에 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지고마는 빌미이다.

삶에 지는 사람은 목에 끈매거나 이상한 약으로 자기 몸에 실험하는 사람들이다.

그렇지 않다면 삶이 비슷해진다 위안하지 마라. 

 

그렇다면 어찌하랴?

다른 사람과 나를 차별화하지 말고

'살아가는 나'와 '살 나'를 차별화해야한다.

 

그리고 멈추고 싶은 자전거를 끊임없이 밟아 움직이게하는

의지와 실행의 삶을 매일의 현장 속에서 확인해야한다.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만큼 가치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나를 이기면 세상을 이긴다면 선현들의 가르침이 전해오는 이유는

그들도 스스로에게 넘어졌었다는 반증이다. 

그러므로 내가 나에게 넘어졌다는 것은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위대함의 씨앗이 내게 주어 졌다는 복음이다.

Take one step to the Great!

 

나이가 들수록 修身과 濟家의 가르침이 뼈에 사무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