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 되는 역사의 치욕들
[당나라의 도움으로 삼국통일]
신라의 삼국통일은 당나라 힘을 빌렸다.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친 것이다. 그 대가로 고구려 영토의 많은 부분을 내어주어야 했고, 결국 우리 땅에서 불러들인 당나라군이 세운 도독부들을 몰아내는데 삼국통일을 위한 전쟁기간보다 더 긴 기간의 전쟁을 치뤄야 했다.
[삼별초를 섬멸한 여몽연합군]
삼별초를 진압한 것은 다름아닌 여몽 연합군이었다. 외세와 결탁한 고려군이 같은 민족에게 창칼을 들이댄 것 이다. 당시 친 몽고적 고려는 이를 정당화했겠지만 후세의 한국사는 이를 수치이자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하고 있다.
[명나라의 지원으로 왜군과 전쟁]
임진왜란때 쓰러져가는 나라를 구하는 방법으로 명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다. 그 대가로 전시 작전권이 명나라 장군에게 주어졌다. 조선군이 명나라 군의 승인 없이 왜군을 공격했을 때 잡아다 곤장을 친 것이 동맹국인 명나라의 지휘부였다.
[일본제국군의 개입으로 동학혁명 진압]
동학혁명을 수습하는 방법으로 조선조정은 일본군의 도움을 청했다. 동학도들은 조선관군과 일본군에 의해서 진압되었다. 일본을 불러들인 대가는 바로 식민통치로 이어졌다.
[UN군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사수]
6.25의 승리는 미국이 주축이 된 16개 연합군 덕분이었다. 공산수중에 들어갈 뻔한 대한민국을 구해줬다. 미군 주둔은 무상이 아니다. 즉 주둔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군의 무기는 작전호환성이라는 이유는 미국제품을 구매해야 했다. 무기체계의 미 종속화와 미국 방산업체와 부품 조달업체의 부당한 횡포와 바이어에게 보일 수 없는 무례함을 울며 겨자 먹기로 삼켜야 했다.
주독미군과 주일미군이 주한미군과 처신을 다르게 한다고 노여워하지 말자. 불평등하다고 말하기 앞서서, 독일과 일본은 미국을 상대로 국가 대 국가로 대등하게 전쟁이라는 극단적 충돌을 경험한 나라들이다, 반면, 미국은 한국을 벼랑 끝에서 구해줬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는 대우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자.
출처: <세계 부와 세계를 지배하는 3개의 축> 조명진, 새로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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