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은"집단 속 개인의 공헌도"를 측정하기 위해 줄다리기 실험을 해봤습니다.
1대1 게임에서 1명이 내는 힘을 1백으로 할 때
참가자수가 늘면 개인이 어느 정도의 힘을 쏟는지를 측정했는데
2명이 참가하면 93으로,
3명이 할 때는 85로 줄었고
8명이 함께 할 때는 49의 힘,
즉 혼자 경기할 때에 비해 절반밖에 힘을 쏟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가하는 사람이 늘수록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이런 집단적 심리현상을 '링겔만 효과' 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모든 책임과 권한이 주어져 있는1대1 게임과는 달리 '여러 명'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할 때
사람은 전력 투구하지 않으며 익명성이라는 환경에서 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