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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들

[침묵]

 

[침묵]

 

태양이 매일
아침을 깨우며 하는 말

 

구름이 매일
잠자는 땅을 덮어 주며 부르는 노래

 

별들이 매일
꿈꾸는 눈동자를 보며 지르는 환호

 

사랑이 사랑을
가장 진하게 전하는
한마디 순수

 

그리고 그 교감에
가슴이 떨릴 수 있는
막힘 없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