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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들

사랑수사학 45. 최후의 추억을 향한 행진곡

 

 

[최후의 추억을 향한 행진곡]

 

더 이상 추억할 것이 없어

슬픈 나의 사랑아 (아드 리비툼)

 

가슴에 살짝 살얼음이 얼면
나는 한마리 연어가 된다.

 

우리의 처음이 숨어 있는 곳
머리는 잊었지만 가슴이 알고 있는 
그곳을 향해 (아드 리비툼)

 

일상이 숨쉬는 모든 순간을 모아
나는 추억의 강을 거스른다.
(아드 리비툼
 아드 리비툼)

 

안단테

 

아다지오

 

아드 리비툼
아드 리비툼

 

추억할 수 있는 추억이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최후의 오르가슴을 향한
숫컷의 마지막 몸짓으로

 

우리의 처음을 향해
우리의 마지막을 위해

 

아드 리비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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