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추억을 향한 행진곡]
더 이상 추억할 것이 없어
슬픈 나의 사랑아 (아드 리비툼)
가슴에 살짝 살얼음이 얼면
나는 한마리 연어가 된다.
우리의 처음이 숨어 있는 곳
머리는 잊었지만 가슴이 알고 있는
그곳을 향해 (아드 리비툼)
일상이 숨쉬는 모든 순간을 모아
나는 추억의 강을 거스른다.
(아드 리비툼
아드 리비툼)
안단테
아다지오
아드 리비툼
아드 리비툼
추억할 수 있는 추억이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최후의 오르가슴을 향한
숫컷의 마지막 몸짓으로
우리의 처음을 향해
우리의 마지막을 위해
아드 리비툼!
'자작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날이 되게 하소서 (0) | 2014.01.05 |
---|---|
12월 (0) | 2013.12.19 |
커피 한 잔을 마시며 (0) | 2013.11.13 |
사랑 수사학44. 낙엽(樂葉) (0) | 2013.10.29 |
사랑수사학 43. 님과 남 (0) | 2013.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