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한송이 ]
먼 곳에서
눈을 맞습니다
춤을 춘다 말할 수밖에 없는
몸짓으로
내 이마에 앉음
그 한 송이가
겨울과 싸우는 마음에
토시가 됩니다.
눈 한송이가
밤새 땐 군불보다 좋습니다.
'자작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집 남자와 이웃집 여자 (0) | 2017.04.20 |
---|---|
그 사랑 (0) | 2017.04.20 |
개구리 나라 사람들 (0) | 2017.04.20 |
구름 위로 혜성이 날다 (0) | 2017.04.20 |
冬思慕 (0) | 2017.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