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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론

乾達論 4. 건달은 하늘도 움직인다

乾達論 4.

 

넷째, 건달은 하늘로 향해 이동하는 사람이다. 또한 하늘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땅에서도 목적하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부지런해야 한다.

하물며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어찌 부지런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부지런히 움직여라.

손발도 움직이고 몸도 움직이고 그리고 머리와 마음도 움직여라.

그 움직임 속에 변화가있고

그 변화가 누적되어 부정적 건달이 긍정적 건달로 변신하게 한다.

 

한편 한 뼘의 땅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움직일 수 있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비록 한 뼘의 땅이라도 움직이고자 한다면 지구상에 구멍을 내야 한다.

설사 구멍을 하나 낸다 하더라도 다른 쪽에 옮기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구멍을 내야 한다.

하지만 건달들이여! 자신에게 닥친 역경 속에서 하늘을 원망하고 운명을 탓한 적이 있다면

 

명심하라. 한 뼘 땅은 움직이지 못해도 하늘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하늘을 움직이는 데는 한가지 원칙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사실은 이미 세상에 알려져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盡人事而待天命 (사람이 일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려라)

 

그러면 건달들이여, 스스로 돕는 것은 무엇이고 사람의 일이란 무엇일까 고민해보라.

가장 간단한 것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는 것이다.

 

소명과 사명의 인식을 통해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며 언제까지 혹은 얼마 동안 누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인가를 정하고 ,

그 정한 것을 하나  하나 현실에 옮기기 시작하면

바로 그 순간 사람의 일을 다하는 것이다.

 

그 나머지는 소명이 함께 운동력을 발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