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합
어느 날 하느님과 모세가 골프를 치고 있었다.
먼저 하느님이 공을 힘차게 쳤다.
그러나 공은 전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다.
그러자 하느님은 그 곳에 거대한 산을 만들기 시작했다.
언덕이 점차로 커져 그 산이 되고 공은 굴러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다음 하느님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바꾸었다.
바람은 골프공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하게 불었으며 방향은 홀을 향하고 있었다.
공이 홀위에 오자 하느님은 중력을 10배로 강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공이 홀을 향해 곤두박질 쳐 결국 홀인 원이 되었다.
다음으로 모세가 공을 쳤다.
그런데 공이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자 모세가 기적을 일으켜 물을 갈랐다.
그러자 노하신 하느님께서 생물들을 만들기 시작하셨다.
생물은 어류에서 양서류로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파충류에서 포유류로 빠르게 진화했다.
최초의 포유류 쥐가 나타나 모세의 골프공을 물고 도망가서 사라졌다.
그러자 열받은 모세가 골프채를 부러뜨리고는 하느님께 말했다.
"지금 저랑 골프를 치자는 겁니까,
장난을 치시자는 겁니까!"
'웃자고 만든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받지 못할 남자 (0) | 2006.06.11 |
---|---|
살려주세요~ (0) | 2006.06.11 |
변비에 대한 직업별 해석 ~ (0) | 2006.06.11 |
썰렁한 산신령 (0) | 2006.06.11 |
2 : 재미있는 사자성어 (0) | 2006.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