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에크낫 이스워런
Q1. 내가 이 제목으로 책을 쓴다면 목차를 어떻게 할까?
우선 마음의 속도를 늦춰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목적을 설명하고,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아마도 이유는 경쟁으로 인한 현대 사회의 변화의 속도로부터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아닐까?
목적은 삶은 속도의 결과물이 아나른 것을 깨닫는 것, 혹은 속도로 인해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것을 얻는 찾는 것.
방법은? ->명상, 우선 순위 정하기 등등 시간관리적인 기법을 설명할 것이다.
S1.이 책의 목적은
* 삶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통해
* 더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게 하며
* 현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영어 제목이 "Take your time!"이다.
관용구로 보면 " 시간 가지고 천천히 해!"라는 의미일 것이고, 액센트를 앞의 두 단어에
각각 두어봐도 " 네 시간을 챙겨라!"정도이니 비슷하다.
마지막에 액센트를 두니 의미가 좀 달라진다.
Money 도 아니고 Power도 아니고 Position도 아니고 Time이다.
책을 좀 읽다 보니 “How much time do you spend/or spent?”가 아니고
“ How do you spend/spent your time?”이 화두이다.
즉 주어진 삶의 시간을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초점은 일이 아니다. 관계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상호 배려의 드나듦이
있다면 속도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 요점이다. 요약하면 4가지 정도?
첫째가 욕심 버리기이다.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구분이다. 하고 싶은 일을 다하면서 살 수는 없다.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전부 다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심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란 것이 정말 그런 것일까? 우리는 옛날에 비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시대에 살고 있음을 한 번 더 생각해보라. 정말 하고 싶은 일을 골라 할 수 있는
일과의 차이를 줄이는 것, 우리의 욕심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둘 째는 부지런 하라는 이야기다.
주어진 시간을 늘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활동하는 시간의 양을 늘이는 것과 시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저자는 일찍 일어나기를 권한다.
세상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수면시간을 효율적으로 지배함으로써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확보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쌀독에 인심 난다고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면 여유가 생긴다.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부지런한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셋째는 우선순위를 가지고 한 번에 한 가지 씩만 하라는 것이다.
중요한 순서나 급한 순서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이 우선이다.
"one-pointed attention" 이라 표현했다.
저자는 집중이란 방법을 통해 '효율'과 '창의'와 '만족'과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은 좋아는 것이나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뒤집어 생각하면 집중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런 결과들에
만족감을 얻는다면 일이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넷째는 영적인 삶을 강조했다.
영적인 독서, 영적 교류 그리고 만트람을 이용한 창조주와의 교감을 말하고 있다.
특정 종교를 지칭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사람들 속에 잠재된 종교성의 각성을 말하고
있다. 결국 유한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속도를 늦출 수 없다.
저자는 만트람이 삶의 의미있는 내용에 우리가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생각한다.
만트람은 그저 마음에 담아 두면 좋은 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삶의 원리와 세상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는 one-pointed attention이라고 보여진다.
** 생각꺼리들***
1. 속도와 스트레스
: 속도에도 '차이'가 있고 '다름'이 있다.
빛의 속도와 소리의 속도가 다른 것은 용도가 틀리기 때문이다.
빛이 미치는 범위와 소리가 미치는 범위가 다른 것 또한 용도가 틀리기 때문이다.
소리의 속도나 범위가 빛과 같다면 아마도 지구는 태양의 폭발음 때문에 생명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행성이 되고 말 것이다. 아니면 생명체의 청각이 다른 감각으로
대체되었든지...
속도의 다름은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속도만 놓고 빛과 소리를 비교하면(이 말은 용도와 속성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차이가 생긴다. 시간이다. 그런데 이 시간적 차이로 인해 우리는 종종 존재의
다름을 망각하게 된다.
우리는 삶의 다양성을 이야기하면서도 몇 개의 제한된 잣대를 가지고 비교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개개인의 삶의 용도와 범위와 속성이 틀린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래도 계속 속도만 놓고 빛과 소리의 차이를 구분하는 일을 할 것인가?
속도 자체는 스트레스가 아니다.
속도가 스트레스가 되는 이유는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빨라야 하는데 늦은 것도 스트레스이고, 늦어야 하는데 빠른 것도 스트레스이다.
초보 운전자와 카레이서는 적응된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속도에 대한 스트레스가
분명히 다르다. 속도에 대한 스트레스는 적응이 필요하고 적응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생각의 속도로
우리의 삶이 전개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현실은 생각의 속도가 아니라 실천의 속도이다.
속도가 스트레스인 두번 째 이유는 비교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는 과거 어느 때 보다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러나 다 보고 들을 수 없으므로 우리는 선택을 한다. 선택은 비교를 낳는다.
비교적 좋은 것을 선택하려는 것은 인지 상정이다. 문제는 선택을 통해 '내 것'이
된 것이 남이 선택한 '네 것'과의 비교됨으로써 더 좋은 선택을 위해 '경쟁적'이라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속도를 재촉한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사례가 요즘의 자녀 교육 현장일 것이다.
내 아이에게 집중하여 그 아이의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지 않고
'남보다 더 잘사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비교와 속도의 폭력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2. "일찍 일어나라"-> 왜 이것이 메시지가 되는가?
일찍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왜?
전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밤과 친구가 되게 해주었다.
특히 TV는 사람이 밤을 극복하는(?) 훌륭한 무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밤에 불을 밝혀 하는 일들이란 것이 생산적이기보다 소비적이다.
이런 시간에 대한 소비는 노름판에서 돈 잃고 다시는 노름 안 한다는 맹세처럼
죄의식을 갖게 한다. 또한 밤은 중독성이 있다.
때문에 "일찍 일어나라"는 평범한 이야기가 그렇지 못한 죄인들에게 메시지가
되는 것이다.
3. 하루를 꽉 채우지 말라.
시간이 채워진다고 의미가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를 꽉 채워야 할 때와 비워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 조화와 균형!
** 밑줄 친 문구들...**
" 우리 앞에 나타나는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은
우리가 어떤 도전도 감당할 수 있는 것 처럼 행동하고
그런 상황에 거듭거듭 맞부딪침으로써 획득하는 것입니다"(P31)
" 많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반드시 미치도록 바브게 살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일을 했느냐보다는 어떻게 일을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P40)
" 정신을 완전히 집중하고, 전혀 서두르지 않았으며,
자신과 상황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P44)
" 읽을 것을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읽을 가치가 있는 것만 읽으세요.
시간을 갖고 꼼꼼히, 천천히,온 정신을 기울여.. 집중해서 읽고 곰곰이 음미한 책
한 권은 몰두하지 않고 대충 훑은 책 1백 권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P 61)
"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은 집중시간이 매우 깁니다" (P64)
" 우리가 자신의 삶에만 더 많은 것을 쑤셔 넣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삶에도 그렇게 하려 합니다"(P64)
" 오늘 날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P65)
" 인간관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속생활에서 대게 제일 먼저 희생되는 것이 이 시간이지요" (P69)
" 인내야 말로 사랑의 핵심입니다. 인생에서 이만큼 소중한 기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P79)
" 우리는 우리가 생각을 생각한다고 말하고 싶어하지만,
우리의 생각들이 우리를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P93)
" 우리 모두가 원망이라는 짐을 과거로부터 가져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래와 연관된 두려움과 근심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이 역시 우리가 인간이기에 조건되 되는 일면입니다."(P100)
-> 하지 못함에 대하 미련과 할 수 없음에 대한 두려움.. 적절한 표현!
" 어떤 사람이 이기고 지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 어렵고 힘든 문제들이 우리를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릴 때 우리 각자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P109)
" 마음의 훈련이 되어 있다면, 누가 당신에게 가혹하게 대하더라도 그것을 더 크게
부풀리지 않습니다. 작은 일을 크게 부풀리는 것은 마음이 하는 일입니다"(P125)
" 통제되지 않는 에너지는 두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습니다. 서두름과 걱정이 그것입니다.
서두르는 사람은 분명하게 생각하고 명석하게 판단할 시간이 없어서 늘 결과를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P139)
"기호의 문제와 가치의 문제... 두 문제를 혼동하는 것은 우리가 호불호와 시비를 혼동하기
쉽기 때문입니다."(P171)
" 의견차이가 생겼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을 어긋나게 하는 것은 관념의 차이가 아니라 대게는
아집입니다.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을 앞세우는 버릇 말입니다"
" 속도와 조급성 사이에는 긴밀한 연관이 있습니다. 조급성은 단지 바쁜 상태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늘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사랑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루 종일 늦은 시간을
벌충하려 애써야 하기 때문입니다"(P237)
"사람들은 가까운 관계에서조차 진정으로 상대를 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상대에게 서로 상처를 주는데,
고의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상대를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P247)
" 깊이 끌리는 글귀들은 폭넓게 암기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P286)
" 마음을 충분히 늦출 수 있으려면 비난에 직면해서 반사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P309)
"어떤 관계에서도 경쟁하지 마세요. 반대로 서로를 완성하는 길을 찾으세요"(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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