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장영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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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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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소아마비 1급 장애를 극복하고 영문학자가 된 뒤 부친 고 장왕록 교수와 함께 펄 벅의 ‘살아있는 갈대’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편안한 문체에 희망에 찬 삶의 자세가 묻어나는 수필과 칼럼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거듭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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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해 한국번역문학상을, 2002년에는 수필 ‘하필이면’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신이며 유족은 모친 이길자 여사, 오빠 장영우 전 LG 오티스 대표와 세 자매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9시. 02-2227-7550.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잠자리에 들기전에 뉴스 점검 차 들렀는데 슬픈 소식이 하나 올라와 있다.
일면식도 없지만 그녀의 책을 통해 나의 일상에 희망을 퍼나르곤했는데,
책 값보다 수백 배는 비싼 도움을 얻었는데,
그냥 무관한 인연인 채로 그녀의 부음을 듣는다.
난 당신에게 참 많은 빚을 졌는데,당신은 무던히도 많은 빛을 던지고 갔습니다.
당신에게 다가간 죽음은 치사하리만치 집요했지만
당신이 가진 그 삶에의 희망은 죽음마저도 그 굳은 침묵으로 미안함을 대신합니다.
당신은 의미있는 인생을 사셨습니다. 고이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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