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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기반론

 

자원기반론이란?

: 기업의 성패는 기업이 보유한 경쟁 우위(competitive advantage)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단기간의 경쟁 우위(a short-run competitive adv.)를 지속적인 경쟁 우위(sustained competitive adv.)로 변환하여 장기적인 성공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R&C, Resource and Capability) 중에서도 핵심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창출해야 한다. 이러한 핵심 자원과 역량을 판단해내는 도구로서는 일반적으로 VRIO Framework(Value, Rarity, Imitability, Organization)을 사용한다.

 

자원기반론의 탄생 배경

:자원기반론의 탄생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산업조직론에 대한 간략한 이해가 필요하다.산업조직론은 특정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부가 속한 산업의 평균 수익률이 높을 수록 전체 기업 집단이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산업조직론의 관점에 따르면, 가전 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평균수익률이 낮은 냉장고 사업보다 평균수익률이 높은 LCD TV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기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며, 특정 기업이 평균수익률이 높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높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한다.

 

산업의 평균수익률은 해당 산업에서 창출되는 모든 수익을 산업의 참가자 수와 그 규모를 고려하여 도출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이 해당 산업에서 일반적으로 거둘 수 있는 수익률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핵심 근거이다. 때문에 평균수익률이 높은 사업부를 많이 보유할수록, 또는 사업부의 평균수익률이 높은 경우에 기업이 점유하는 수익 규모 또한 더욱 커진다는 결론을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이 주장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바로 평균수익률 문제이다.

 

1. 특정 기업이 참여한 산업의 평균수익률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해당 산업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면 평균수익률은 의미가 없다.

 

2. 평균수익률이 낮은 산업이라도 1위 기업의 수익률은 평균수익률이 높은 산업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거나, 혹은 더욱 높은 경우도 발생한다.

(ex. 야구선수의 평균 연봉은 유사한 연령대의 직장인보다 낮지만, 특급 선수의 연봉은 직장인보다 훨씬 더 높은 경우)

 

이런 이유로 자원결정론이 대두한다. 

즉  참여하는 산업에서 성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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