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람들

시민단체들 “한명숙 가중처벌해야”

“명백한 증거에도 법원오도 묵비권...일벌백계 마땅”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자유개척청년단,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남굴사) 등 시민단체들은 2일 한명숙 전 총리의 결심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명숙 전 총리를 가중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2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한명숙 전 총리의 가중 처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뉴데일리

이들은 “한 전 총리는 공인으로써 더 이상 검찰의 신문을 피하지 말고 성심성의껏 재판에 임해야 마땅하다”며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숨기거나 법원을 오도하기 위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명백한 경우 한 전 총리를 가중 처벌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이날 회견에서 광우병 PD수첩 무죄 판결과 관련, 문성관 판사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들은 “MBC는 좌편향 왜곡 보도를 일삼고 북한 눈치나 살피면서 북한 퍼주기에 앞장서 왔다”며 “왜곡 방송으로 서울의 한복판에서 대규모의 소요사태에 야기한 책임에 대해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죄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광우병 사태의 본질이 당시 새롭게 등장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정파적이고 맹목적인 반감(反感)과 반미주의(反美主義)가 결합된 대국민 폭력 사기극이라고 확신한다”며 “PD수첩은 객관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당장이라도 광우병에 걸려 죽을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였다”고 주장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명숙씨가 돈을 받았는지 그리고 청탁을 했는지는 법원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 있을까? 아니 과연 한명숙씨는 범법행위를 했을까?

혹자는 이번 검찰의 수사 자체가 정치적인 행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고 한명숙씨가 돈을 받지 말란 법도 없다. 

 

그런데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자유개척청년단,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남굴사) 등 시민단체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좌편향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우편향된 집단임이 분명한데 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알고 보면 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데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닐까?  이들이 이런 정치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소위 신념이나 이념에 투철해서라고 믿는 사람도 드물것이다. 이들은 누군가에 의해 돈을 받거나 이권을 청탁할 수 있는 빌미를 갖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정치를 시궁창으로 만들어 가는 것에 전위부대격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