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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생각들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려운 것들

 

 

지인이 보내 준 메일에 이런 내용이 있다.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려운 것 세가지란다.

 

첫째가 앙드레 김에게 검은 옷 입히기
둘째가 장가 간 아들 내편 만들기
세째가 펀드에 맡긴 돈 원금 되찾기.

 

위트와 함께 시니컬한 측면이 숨어 있다.

 

그러고 보니 왜 앙드레 김은 검은 옷을 안입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장가간 아들 내편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금슬이 좋으면 며느리를 내편으로만들면 되고,

금슬이 좋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아들은 엄마편이니까.... 

 

펀드에 원금 날린 친구 녀석, 내게 하는 말

"친구야, 편드 보단 차라리 너 한테 투자하면 안되겠니?"

 

그냥 웃었다.

아직도 나를 작은 능력을 믿어주는 친구가 고맙기도 하지만

그래! 내가 손해 본거 다 보상해줄께 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나를 향한

다소 시니컬한 웃음이었다.

 

사람 마음을 갖는 것을 종종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친구를 둔나는 벌서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려운 것을 한 셈인데

도대체 내가 무얼 더 어렵다고 여겨야하지? ㅎㅎ

 

세상이 어려운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내가 어려운 것일 뿐...

나를 풀면 세상이 풀린다.

어서 풀어라!! 부모님 살아 생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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