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경제를 주름잡았던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다.
가족과 조용히 부활절 미사를 드리고 있을 때 암살단이 그의 목숨을 노렸다.
교황청과 나폴리 왕국의 비호를 받고 있던 파치 가문이 암살단을 보낸 것.
로렌초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동생이 현장에서 처참하게 살해됐다.
설상가상으로 로렌체 암살을 성공시키지 못한 교황은 피렌체에 전쟁을 선포했다.
일부 피렌체 시민은 차라리 로렌초를 적에게 넘겨주고 전쟁을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로렌초는 위기 앞에서 한 치의 흔들림이 없었다. 리더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고 담담하게 대처했다.
위기를 특수 상황이 아닌 삶의 일부로 봤기 때문에 가능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지도자는 냉정을 유지하며 지성의 힘과 임기응변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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