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노 조절
불쑥 불쑥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두고 공격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고 부릅니다.
꽁하고 혼자서 오래 오래 속에 두고 부글거리는 분들은 수동형 분노 표출유형입니다.
분노를 아주 잘 다루는 분들은 흔히 자기표현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 불립니다.
아무튼 화를 잘 다루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공격형의 경우 원치 않는 일에 부닥치면 왜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왜 그랬어? 왜? 왜?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야?
왜 저 사람은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지?
하지만 왜라는 단어는 원망의 표현이요, 책임을 추궁하는 말로서
자신이나 타인의 화를 돋우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 뿐이다.
왜라는 단어보다는 어떻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화난 감정을 가라앉히고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아들이 열쇠를 빠뜨렸을 때 아이의 아빠처럼 왜, 그랬어/라는 말보다는
엄마와 딸처럼 어떻게 하면 꺼낼 수 있을까?라는 말이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된다.
왜라는 단어가 원망과 분노를 키우는 단어라면 어떻게라는 단어는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고 행동하게 하는 단어이다.
왜라는 단어는 더 큰 낙심, 더 큰 분노 등 문제를 더 키우는 문제 지향적인 단어라면
어떻게라는 단어는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해결 지향적인 단어이다.
▶ 당위적 사고 및 완벽주의 사고에 빠지지 마라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적 사고가
얼마나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알았을 것이다.
그러기에 당위적 사고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적 사고로,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로 바꾸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 공격형의 사람들이 분노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화가 나려고 할 때 자신에게 타임아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타임아웃이 선언되면 운동선수가 하던 경기를 멈추듯
화내는 것을 무조건 멈추는 것이다.
멈춘 후의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한 가지는 그 자리를 잠시 피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그 자리에 그냥 있는 것이다.
화를 멈추는 훈련이 어느 정도 된 사람은 그냥 있어도 되지만
전혀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훈련이 될 때까지 자리를 잠시 피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공격형들이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화를 참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가 날 때 타임아웃을 선언하고 심호흡 등을 통해 화를 진정하면 내성이 생기게 된다.
알고 보면 우리는 매일 위반 딱지를 발급하면 살고 있다.
당신은 내가 원하는 머리 모양과 분홍색 투피스를 입지 않았으니 딱지 하나
넌 내가 바라는 대로 1등을 못 했으니까 딱지 셋
당신은 내 방식대로 청소하지 않았으므로 딱지 둘
넌 내가 바라는 대로 일을 다 처리하지 못했으니까 게으르고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이야.
그래서 딱지 셋
스스로의 기준으로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이미 좌절과 낙심, 그리고 분노를 예약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생각해 보라. 내가 정해 놓은 기준을 정확하게 그래도 지켜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출처: 송남용, <내 감정 조절법>, 전나무숲.*공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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