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 저장소

블랙스완

 

"흑조를 탐한 백조의 핏빛도발!"

 영화 블랙스완의 포스트에 적힌 문구입니다.

 

연기를 해야 할 역할의 정체성과 자신의 정체성 사이의 혼란, 그로인한 자기 파괴 등

쉽게 흘러가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여운이 약간 어려웠던 영화인 블랙스완,

저는 그저 백조의 호수 시나리오에 있는 하나의 모티브로서 추상적 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사건으로 인해 광범위한 분야에  그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참고해보세요~ 

 

+++++++++++++++++++

 

1697년에 호주에서 검은색의 백조가 발견될 때까지 사람들이 보았던 모든 백조가 흰색이어서

검은 백조는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검은 백조를 실제로 발견한 순간부터

그 믿음은 잘못된 것으로 되어 버렸다.

그래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 실제로 나타나는 경우블랙스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즉, 원래의 뜻은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지만, 검은 백조가 실제 발견된 이후로

관찰과 경험에 의존한 예측을 벗어나 예기치 못한 극단적 상황이 일어나는 일을 뜻하는 용어로

의미가 변경되어 사용되고 있다.

 

블랙스완이라는 용어는 그동안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금융에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나심 탈레브라는 학자가 2007년에 '블랙스완'이란 책을 발간한

이후부터다.

 

탈레브는 블랙스완의 세 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대부분 사람들의 기대를 넘어서 예외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라는 점이다.
둘째,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만큼 충격적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시장의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일단 블랙스완이 발생한 이후에는 사람들이 사전에 예측할 수 있었다고 받아들 인다는 점.

        이는 블랙스완을 예상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의견으로 무시되는

        경우가 있음을 의미.

 

금까지 발생한 블랙스완의 대표적 사례로는 1933년의 대공황, 1987년의 블랙먼데이,

2000년의 인터넷 버블, 그리고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들 수 있다. 경제가 장기간 호황을

지속하다가 갑자기 불황으로 전환되거나, 주가가 장기간 계속 상승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폭락하는

사태 등이 간헐적으로 발생한 것들이다.

 

 


 

'지식 저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타인지  (0) 2012.01.20
주식 공개 매입 제도  (0) 2012.01.20
EPRG이론  (0) 2011.06.14
서머랠리(Summer Rally)  (0) 2011.05.07
환율제도  (0) 201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