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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들

작은 신앙

작은 신앙

 

 

주님께 저의 작은 깨달음을 통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지난 밤 저의 품을 파고들어 안겨서 자는 제 자식의 모습을 통해

깨달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비 된 자로서 자식이 주는 기쁨만을 생각하였고 ,

자식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막연한 아비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어떻게 섬겨야 할 지 막연하오나,

그들이 영적으로 성숙하여

하나님이 계획하신 소명을 다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전까지

저의 모든 성심을 다하여

때론 아비의 사랑으로, 때론 사랑의 매로써

그들이 삶 가운데 바른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가 되게 하소서.

 

그들이 자신만을 사랑하지 않게 이끌어 주시옵고,

그들이 스스로의 실수를 용서하지 않는 단호함을 가질 수 있도록 단련시켜 주시옵고

그들이 아비의 지난 시간처럼 게으름과 안이함에 타협하지 않도록 강한 의지를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자식과 함께하는 인생동안 그들이 저로 인해 실망하지 아니하고

제가 걸어간 길이 그들에게 징검다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스스로 건강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게 허락 하시옵고

그들이 겸손하면서 강한 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를 더욱 낮추게 하여 교만을 떨쳐버려 주시옵고

그들이 누리는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하였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제가 믿음의 초석이 되기를 허락하소서.

 

지식에 앞서 지식을 바로 쓸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지혜를 통해 세상의 낮은 자리에서도 홀로 빛나는 의로움을 가지게 하소서.

 

주여,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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