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바람처럼]
오월의 바람 처럼
싱그러워라
푸른 신록의
생명과
노란 병아리 밝은 웃음 소리
묻어오는
오월의 바람
처럼
늘 싱그러운
생명력으로
그대 꿈꾸는 세상을 향해
소리치고
그대 함께갈 사람을 향해 손을
뻗어라.
오월의 햇살처럼
따사로워라
호수같은 바다 위 보석을
뿌리며 떠올라
심연의 속삭임을 산과 강으로 뻗어
올리는
오월의
햇살처럼
눈부시기 보다 더욱
선명함으로
그대 함께 나눌 세상을 향해
손잡고
그대 함께 껴안을 사람을 향해 가슴을
열어라.
오월의 싱그러움 머금고
그대 늘 미소짓는 푸른 꿈을 꾸어라.